키 성장에 도움되는 아연(Zn)에 대해 알아봅시다!

키크는 비결을 검색해보면 인터넷에 너무나 방대한 자료가 쏟아집니다.

 

아연이 부족하면 키가 작아집니다.

 

유전적 요인이나, 환경적 요인, 영양섭취에서의 문제. 다 같이 중요합니다. 사실 아직까지 키성장에 대한 100%확실한 해답은 없습니다. 부모님의 키가 크면 자식도 키가 클 가능성이 높으며, 잘먹고 잘자고 하는 것도 역시 중요합니다. 그리고 칼슘이나 비타민D같이 뼈 성장을 돕는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한다거나, 스트레스를 안받고 생활하는 것도 중요하겠지요. 사실 모든 요인들이 상호 연관되어 있으며 무엇이 키를 크게 하는것인지에 대해 한가지만 놓고 생각하지 말고, 건전하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갖는게 후천적인 키 성장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현재는 경제성장으로 60-70년대와는 달리 영양소가 결핍되어 키가 작은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몇십년간 청소년들의 평균신장이 많이 증가한 것을 보아도 알수 있지요.

 

 

 

키를 키우는데 꼭 필요한 영양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칼슘, 철분, 인, 마그네슘, 칼륨, 나트륨등의 무기질이 중요합니다. 성장기에는 잘 먹는다 해도 활동량이 많고 성장하는데 에너지가 많이 소비되기에 적당한 칼로리를 적시에 공급하고, 근육의 원료가 되는 단백질과 비타민, 무기질을 또 적당하게 섭취하는게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내 몸에 어떤 영양소가 부족한지는 영양성분검사를 통해 쉽게 알 수 있으므로 작은 키로 고민하시는 분들은 내과나 정형외과의 키성장 클리닉을 방문하시는 것도 도움이 될 겁니다.

 

 

일단 오늘은 키성장에 도움을 주는 상기 영양소 말고, 우리가 놓치기 쉬운 아연에 대해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우리 몸의 세포대사에 관여하는 200개 넘는 효소들이 아연을 필요로 합니다. 이 효소들은 주로 간, 근육, 적혈구, 뼈, 백혈구 및 여타 장기에 골고루 분포하며 어린조직내에 많이 존재합니다. 갑상선 호르몬, 인슐린, 성장호르몬, 성호르몬을 위시한 많은 인체호르몬의 정상 작용에 필수적인게 바로 아연입니다.

 

즉, 아연은 성장발달, 면역반응, 신경학적 전달과 반응, 생식시스템을 갖추는 데 정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또한 아연은 단백질과 세포막의 구조를 안정화시키는데 도움을 줍니다. 그리고 DNA에도 결합하여 유전자 발현을 조절하는 스위치 역할을 하고 세포간 신호전달에도 영향을 미치는 미량 영양소가 되겠습니다.

 

아연이 결핍되면, 피부염이 잘 생기고 탈모, 정신장애, 면역기능에 장애가 옵니다. 감염병에 대해 취약해지고 미각과 후각이 퇴화하며 건선이나 손톱위의 하얀 점이 많이 생기게 됩니다.

 

이런 경우에 아연을 투여하면 성장호르몬 분비를 조절하는 세포신호체계의 정상화에 도움을 줘서 성장을 촉진하고, 소아의 주의력 결핍증세도 많이 호전된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또 충분히 아연을 보급했을때 소아의 인지능력개선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소아에서 흔한 감염병이나 설사, 바이러스성 질환을 치료하는데도 아연은 필요합니다. 말라리아나 감기같은 증세에 아연을 투여하면 앓는 기간이 줄어들고 증상이 가벼워졌다는 논문도 있습니다.

 

보통 황산아연으로 투여하는데 어린이는 3~8mg/day에서 청소년은 하루에 10mg정도, 임신 수유뷰는 13mg정도를 섭취하는게 좋습니다.

 

아연은 식품중에 굴에 제일 많습니다. 이외에도 조개류나 고기, 곡물, 견과류, 치즈에도 많이 들어있지요. 아연은 특히 육류나 어류, 계란에 든 아연이 제일 흡수가 잘되고 생체 활성도가 높으니 성장기 어린이라면 아연이 많이 함유된 계란과 육류, 해산물, 조개류등을 충분히 섭취하는게 좋겠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성장하는데는 한 두가지 요인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적절한 운동,

햇빛보며 낮에 열심히 놀고 밤에는 잘자고,

좋은 것들을 많이 먹고,

키를 키우는데 도움이 되는 비타민과 미량 미네랄을 챙기고,

마음 편하게 생활한다면..

 

아이들은 부모님보다 훨씬 키가 커질 수 있을겁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