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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도염 증상과 정확한 치료방법, 네로약사가 알려드려요!

건강한 삶

by 네로 약사 2021. 12. 30.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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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께 건강과 행복을 드리는 네로약사입니다.

 

감기에 걸리면 사람마다 아픈데가 다 다릅니다. 어떤 사람은 콧물이 많이 나오고, 어떤 사람은 기침을 하며, 어떤 사람은 못이 붓고 몸살기운이 나타나는 등 개인차가 있지요. 물론 이건 어떤 바이러스가 들어왔느냐, 또 어떤 세균이 어디에 달라붙어 염증을 일으킨 것이냐에 따라 증상이 천차만별로 나타나는 이유도 있겠지만, 감기만 왔다하면 꼭 저번에 아팠던데가 아픈 경우도 꽤 있습니다. 이건 본인의 몸에서 약한 고리가 있기때문입니다. 그 고리가 어디인가는 아마 스스로 생각해보시면 바로 아실 겁니다.

 

그런데 유독 감기만 왔다하면 편도가 붓고 침삼키기 아픈 사람이 있습니다. 특히 이 편도염에 걸리면 밤에 잠도 못잘 정도로 아프고 물도 제대로 못마시는 상황을 초래하기때문에 생활의 질이 정말 낮아지죠. 그래서 오늘은 네로약사가 편도염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치료방법을 알려드릴테니 눈 크게 뜨시고 집중하신뒤 찬찬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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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도염이란 무엇인가?

 

인두염, 인두편도염, 목감기라고도 일컫는 이 편도염은 편도가 붙어있는 인두쪽에 발생한 감기증상을 일컫습니다. 대략 목부위 전체에 아울러서 증상이 나타나기때문에 증상은 거의 비슷합니다. 인두는 요렇게 생겼습니다.

 

인두(목안쪽)의 위치

인두 제일 윗쪽 양편에 목구멍 편도Tonsil)라는 것이 한개씩 붙어있는데 그것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편도(Tonsil)

편도라는 조직은 사실 저렇게 생긴 목구멍편도말고도 코와 인두사이에도 있고, 혀 뒷쪽에도 분포해있는데, 상기도 감염을 막는 1차 방어선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이 편도조직안에는 림프구(백혈구)가 굉장히 많이 집결해있습니다. 호흡을 통해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들어오면 편도안에 들어있는 림프구들이 총동원되어 세균과 싸우고 항체를 집중적으로 만들어냅니다. 여기서 세균 바이러스와 전투가 벌어지면 그것들을 무력화시키기 위해 열이납니다. 그리고 조직이 부어오릅니다. 혈관이 팽창되어 혈류를 타고 우리 항체와 면역물질들을 더 많이 수송하기 위해서입니다. 

 

 

 

● 편도염 증상?

 

  • 목이 아픕니다.
  • 열이 납니다.
  • 머리도 아픕니다.
  • 입안을 보면 벌겋게 달아올라 있습니다.
  • 침을 삼키면 아픕니다.
  • 입안이 건조합니다.
  • 몸이 엄청 피로합니다.

편도염 증상

 

대부분의 목감기는 바이러스때문에 일어납니다. 세균은 바이러스가 우리 몸의 면역력과 싸운 뒤 면역력이 약해진 틈을 타고 들어와 2차감염을 일으킵니다. 그래서 감기에는 약도 없다, 감기는 약먹어도 1주일, 안먹어도 1주일이라는 말이 있는 것입니다. 만약 본인의 면역력이 강하다면 같은 바이러스에 노출이 되어도 다른사람은 감염이 되는데 정작 본인은 아무 증상도 없이 넘어갈 수 있습니다. 바로 편도조직에 의해 바이러스가 다 잡아먹혔기 때문입니다.

 

보통 감기걸렸다고 해서 병원에 가면 대부분의 의사들이 항생제를 바로 처방해줍니다. 항생제는 세균을 잡는 것이고, 바이러스는 없앨수 없는데 초진부터 항생제처방을 합니다. 물론, 바이러스로 인한 세균의 2차감염에는 어느정도 효과가 있겠지만, 처음부터 감기에 항생제를 복용할 필요도, 이유도 없는 것입니다. 그냥 불편한 증상을 좀 누그러뜨리는 약을 처방해서 환자를 좀 더 편하게 해주는 의미의 대증요법을 실시하는게 더 좋다고 봅니다. 요즘은 어느 병원이 항생제를 얼마나 처방하는지에 대한 통계를 앱이나 컴퓨터로 바로 알수 있으니, 진료를 보러가실때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 정보는 심평원 병원평가정보에서 공개하고 있습니다. 본인이 다니는 병원이나 가려고 하는 병원에 대해 공부를 하고 가시면 좋겠습니다. 

 

http://www.hira.or.kr/re/diag/getDiagEvlList.do

 

http://www.hira.or.kr/re/diag/getDiagEvlList.do

 

www.hira.or.kr

 

 

● 편도염 치료, 이렇게 합니다.

 

편도가 부어서 아프고 열이나면, 그 원인이 바이러스나 세균때문이라고 했으니 이 둘을 없애는게 급선무입니다. 그런데,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약은 그냥 대증요법차원에서 복용하는 것이고, 약 안먹고 그냥 버텨도 저절로 좋아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약 5일에서 7일정도면 거의 자연치유가 됩니다. 그런데 보통은 회사도 가야되고 학교도 가야하니 병원이나 약국에가서 약을 사먹습니다. 그러면 목의 아픔이나 염증은 조금 나아집니다. 그러다가 저절로 치유되는데 이게 약때문인지, 아니면 본인의 자연치유력때문인지 잘 생각하지 않고 다음에도 이렇게 아프면 약과 병원을 먼저 찾게 되지요. 그러니, 제가 드리고 싶은 처방은, 그냥 한번 참아보시라는 겁니다. (좀 힘드시겠지만...)

 

-편도가 너무 붓고 목이 많이 아프시면 소염진통제(이부프로펜)이나 해열진통제(아세트아미노펜)를 복용하세요. 의사나 약사가 권해주는대로 하루 3회정도 복용하시다가 좋아지면 약을 중단하셔도 됩니다. 우리 한방약중에서는 은교산이라고 하는 방제가 있는데 이 약을 소염진통제와 같이 복용해도 효과는 좋습니다. 은교산 하나만 복용해도 좋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약국에 가서 은교산 제제를 달라고 하면 약사가 줄 것입니다. (어? 이사람 목감기인가? 하면서 말이죠.) 여기에 프로폴리스제제 역시 천연항생제 역할을 해주니 같이 복용하면 좋습니다. 캡슐형태도 좋고, 사탕을 빨아먹는 것도 좋습니다. 

 

-소금물로 가글을 하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소금물로 입안을 헹궈내시면 점막에 자극없이 염증을 좀 줄이고 세균번식도 억제하는 효과가 있으니 하루에 4~5번정도 자주 입안을 헹궈내세요. 

 

편도염 치료 : 소금물 가글+ 충분한 수분섭취가 중요!

 

-물을 많이 마셔야합니다. 편도선염이 오면 입안쪽에 열이나고 부어서 입안이 건조해지기 십상입니다. 물을 많이 마셔 입안을 촉촉하게 해주시면 우리 몸이 세균과 싸우는데 한결 힘이 납니다. 목이 아플때 시원하고 차가운 것으로 목찜질을 하거나 요거트나 아이스크림같이 시원한 음식을 먹는것도 괜찮습니다. 

 

-먹는 것을 잘 먹어야합니다.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해야 우리 몸이 세균과 싸우는데 필요한 군대인 항체를 잘 만들 수 있지요. 인스턴트음식대신, 영양분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시고 푹~ 쉬셔야 빨리 낫습니다. 여기에 종합비타민을 하루 한알씩 섭취하시면 금상첨화입니다. 면역력도 증진되고 우리 몸의 대사작용도 도와주는 종합영양제를 챙겨드세요. 

 

-피곤하게 운동하거나 목욕탕을 가는 행동은 삼가하세요. 편도염은 지금 내 목안쪽에 세균 바이러스와 우리 몸이 한판 전투를 벌이고 있는 상태인데 절대 안정을 취해야 그 군대들이 세균을 물리치는데 전력을 쏟을 수 있습니다. 다른 장기나 면역세포의 움직임역시 거기에 집중을 하는 상태로 몸이 셋팅되어있는데 갑자기 달리기를 한다든지, 목욕탕에 가서 땀을 뺀다든지 하면 우리 몸이 제대로 싸울 수 없는 상황이 됩니다. 그러면 병도 잘 낫지않고 만성으로 가든지, 아니면 감염이 확장되어 다른 부위까지 불이 붙어버리는 지경에 이르게 되지요. 무슨 병이든, 푹 쉬는게 제일 중요합니다만, 특히 이 편도선염은 더욱 그러합니다. 목이 아프면, 친구들과의 약속도 취소하시고, 헬스장에도 가지마시고, 끊어놓은 달목욕 아까워도 그냥 편하게 몸을 따뜻하게 한 뒤 누워 푹 쉬시기 바랍니다. 

 

-감기철이라 감기가 돌거나, 사람 많은데 가야되는 경우라면 마스크를 착용해서 세균바이러스가 내 호흡기로 들어오지 못하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죠? 덴탈마스크보다는 비말차단 마스크이상, KF80정도 되는 마스크라면 바이러스는 우리 호흡기로 들어올 수 없으니 편도염예방에 좋은 방책이 될 것입니다. 

 

마스크쓰기 : 편도염 예방에 특효!

 

이렇게 했는데도 잘 안낫고, 불편한 증상이 심하면 병원에 가셔서 항생제가 필요한지 진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바이러스는 잘 물리쳤는데 약해진 면역력때문에 세균이 떡하니 들어와서 자리를 잡게 되면 골치아픕니다. 이때는 세파클러계열의 항생제나 페니실린 계열의 항생제를 복용하면 좋아집니다. 여기에 소염진통제나 가래를 삭히는 약을 보충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투약을 하는 경우에도 위에서 말씀드린대로 하루에 서너번 소금물로 가글하시고, 영양제 먹고, 제대로 된 음식 잘 챙겨먹고 푹 쉬어야 합니다.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은 7일정도 잘 챙겨드셔야합니다. 좀 좋아졌다고 약 안먹고 다시 무리(?)하면 세균이 다시 살아나서 염증이 재발하는데, 이게 심해지면 심장내막에도 염증이 생기고, 더 심한경우에는 류마티스열이라는 심각한 병에 걸릴 수도 있습니다!

 


한번 걸렸다하면 통증과 붓기, 열때문에 사람을 엄청 힘들게 하는 이 편도염. 제대로 알고, 제대로 치료하시기 바랍니다. 편도안에 들어있는 우리 군대를 평소에 잘 양성하시고, 훈련을 잘 시켜 바이러스나 세균이 들어왔을때 거뜬히 이겨낼 수 있는 힘을 기르세요. 제가 쓴 이 글이 여러분들의 편도염 치료나 예방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상 네로약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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