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빈혈증상, 네로약사가 알려드립니다.

건강한 삶

by 네로 약사 2021. 12. 23. 15:02

본문

반응형

안녕하세요! 여러분께 건강과 행복을 드리는 네로약사입니다.

 

여성분들이 흔히 겪는 빈혈. 단순히 철분섭취가 부족해서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 더 많은 원인이 있을 수 있는 이 빈혈에 대해 오늘은 네로약사가 그 증상과 치료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보통 빈혈이라고 하면, 철 결핍성 빈혈을 의미합니다. 우리 몸에 필요한 철분량이 정해져있는데, 우리 몸이 그것보다 적게 가지고 있으면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지요. 대략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반응형

▶ 빈혈 증상

  • 구순증 : 입가가 자주 찢어지고 균열이 생겨 입 벌릴때 마다 통증이 생김*
  • 조금만 움직여도 숨이 참 ( 적혈구가 많이 모자라 산소운반이 안됨 )
  • 쉽게 피로해짐
  • 맥이 갑자기 빨리 뛰고, 가슴이 두근거림 ( 심장 운동에 지장을 줌 )
  • 위궤양이 생겨 속이 자꾸 쓰림 ( 빈혈의 원인이자 결과 )
  • 신경통이 생겨 온 몸이 아픔
  • 두통이 자주 생김 ( 뇌혈관에 충분한 산소공급이 안됨 )
  • 손톱이 숟가락모양으로 움푹 파이고 뒤집어짐**

* 철분부족 증상 : 구순염

 

** 철분부족시 손톱은 이렇게 변합니다.

 

우리나라는 거의 발견되지 않지만, 영양상태가 지극히 불량한 나라의 경우에 철분이 부족한 사람들이 페인트나 흙벽돌, 먼지등을 파먹는 사례가 종종 있습니다. 이를 피카증후군이라고 하는데, 흙이나 페인트깡통속의 철분을 보충하고자하는 본능적인 반응이라 하겠습니다. 

 

 

▶철분 부족, 도대체 왜 생길까?

 

①우리 몸은 어느 정도의 철분을 꼭 필요로 합니다. 그런데 몸에서 만들어낼 수는 없고, 꼭 외부에서 음식물로 섭취해야합니다. 과도한 다이어트로 음식의 양이 적은 사람은 철분공급이 잘 안되니 당연히 빈혈이 올 것입니다.

 

②철분을 많이 먹는다 해도, 그것을 우리 몸에서 흡수시키는 능력이 떨어지면 빈혈이 옵니다. 철분은 주로 장벽에서 혈관으로 흡수되는데, 비타민성분이 결핍되면 철분흡수능력이 떨어지지요. 그래서 철분을 보충할때는 비타민C와 비타민B군을 같이 드시는게 좋습니다. 어렵게 생각하지 마시고, 빈혈있으면 현미밥을 기본으로 드시고, 철분제 먹을때는 물대신 오렌지쥬스와 같이 드시면 됩니다. 

 

③생애주기상 철분이 많이 필요한 시기가 있습니다. 임산부나 유아, 사춘기를 맞은 청소년들은 성장을 위해 더 많은 철분이 필요하지요. 그럴때는 그저 고기나 계란, 시금치등 철분이 풍부한 음식을 많이 먹고, 필요하다면 철분제를 보충하면 좋습니다. 

 

④우리 몸 어딘가에 피가 조금씩 배어나오는 곳이 있다면, 철분부족이 생깁니다. 위궤양이 심해지면 위벽에서 지속적인 출혈이 생깁니다. 십이지장에 기생충이 있어도 장내벽에 자꾸 상처가 납니다. 위암때문에 출혈이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우리 몸에서 철분을 저장하는 창고는 지라(비장)입니다. 철분이 들어오는 것보다 쓰이는게 더 많으면 서서히 철분저장량이 감소하다가 급기야는 빈혈상태에 빠지고 맙니다. 철분을 지라에 제대로 보충하려면 음식과 함께 철분제를 최소 4~6개월은 천천히 쌓아나가야 합니다. 단기간에 과량으로 철분제를 복용하면 오히려 철중독상태에 빠져 건강에 해롭습니다. 한번 잃어버린 철분을 되돌리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뭐든 다 그렇듯이 , (철분) 있을 때 잘합시다.

 

철분창고 : 비장(지라)

 

 

 

▶ 철분부족으로 인한 빈혈, 이렇게 치료하세요!

 

병원에 가서 피검사를 했는데 철분부족으로 진단받으면 보험이 됩니다. 급여기준은 일반인과 임산부가 조금 다릅니다. 이것은 검사를 한 병원에서 알아서 해줄 것입니다. 임산부의 경우에 철결핍성 빈혈이 왔다면 최소 4개월에서 6개월간 복용하게 합니다. 일반인들의 경우에는 좀 저렴한 철분제를 보험적용해서 의사판단하에 처방할 수 있으니, 주치의와 상담하시면 됩니다.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철분창고에 철분이 차는데는 반년이 걸리고 우리 몸에서 철분이 계속 많이 요구되는 경우에는 그 뒤에라도 철분제를 계속 드셔야 합니다. 최소한 석달은 더 드시는게 좋습니다. 그 뒤에 혈액검사를 해보고 어느정도 체내 철분 수치가 올라왔으면 중단해도 됩니다. 그러나, 한번 빈혈환자는 또 빈혈환자가 되기 쉽기에, 철분이 풍부한 음식은 계속 챙겨드세요. 일반적으로 남성보다는 주기적으로 생리를 하는 여성분들의 철분요구량이 더 많기 때문에 뼈건강에 필수적인 칼슘제와 철분제는 여성분들이 중년이후 건강을 위해 챙겨야하는 필수미네랄입니다.

 

빈혈에 많이 처방되는 훼로바-유서방정(출처 : 약학정보원)

 

철분제는 알약보다는 액상철분제가 흡수가 더 잘됩니다. 물론 액상철분제가 더 비쌉니다. (일반인들이 빈혈상태에 보험적용되는 것들은 거의 알약형태 철분제입니다.) 철분제를 복용하실때는 빈속에 충분한 물이나 오렌지쥬스와 같이 드시기 바랍니다. 식사와 같이 복용하면 흡수율이 반이상 떨어집니다. 

 

철분제와 같이 먹으면 안되는 약도 있습니다. 속이 쓰려서 흔히 짜먹는 제산제성분에는 알루미늄이나 마그네슘이 들어있는데 이것들은 철분제와 같이 복용시 흡수를 저하시킵니다. 항생제중에서 테트라싸이클린성분도 철분제와 같이 복용하면 안됩니다. 항생제 흡수가 방해를 받습니다. 골다공증 치료에 많이 쓰이는 바이포스포테이트같은 약도 철분제랑 같이 복용하면 그 효과가 많이 저하되니 꼭 체크하세요. 이런 약은 약국에서 기상직후 공복상태에서 제대로 앉아서 충분한 물과 함께 먹으라는 얘기를 꼭 해줄겁니다. 

 

오늘은 많은 여성분들이 겪으시는 빈혈에 대한 이야기를 해봤습니다. 아무쪼록 철분많이 들어있는 음식 평소에 많이 챙겨드시고, 철분창고 넉넉히 채우셔서 빈혈없는 행복한 인생 사시길 네로약사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