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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절, 졸도, 실신했을때 조치방법

건강한 삶

by 네로 약사 2021. 9. 28.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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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께 행복과 건강을 드리는 네로약사입니다.

 

오늘은 평상시에 아무 생각없이 지내다가 갑자기 맞닥뜨리게 되면 굉장히 당황되어 해결이 힘든 졸도, 기절에 대한 내용으로 글을 써보려 합니다. 뭐든지 알고 있으면 어렵지 않게 대처할 수 있는 법입니다. 자신과 가족의 건강한 삶을 위해 오늘도 한번 공부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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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절이란?

 

보통 기절이라하면 졸도, 실신이라고도 많이 부릅니다. 다 같은 말이구요, 사람의 뇌에 흘러들어가는 혈류가 갑자기 저하되어 갑자기 의식이 없어지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주로 젊은 여성들에게서 많이 일어납니다. 그 빈도역시 적은 편은 아니라서 통계에 의하면 3명중 1명은 평생 살아가면서 한번은 겪는다고 합니다. 그런데 또 나이가 들면 그 빈도가 올라갑니다. 특히 65세 이상이 되면 한번 실신한 사람은 계속 실신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심장이상으로인한 기절증상

 

기절이라는게 갑자기 오는 것입니다만, 그 전조증상이 있습니다.

 

-쓰러지기직전에 갑자기 어지럽고, 속이 메슥거리고 구역질이 납니다.
-눈 앞이 캄캄해지고 얼굴색이 창백해지면서 뒤나 앞으로 넘어지게 됩니다.

 

이렇게 졸도를 하게 되면 일시적으로 의식이 없어집니다. 그런데 보통 쓰러진 뒤에 몇분지나면 다시 의식은 돌아오고 일어날 수 있습니다. 사람이 서있다가 눕게 되면 하체에 있던 혈액이 다시 뇌로 돌아오기 때문에 실신상태에서 회복이 되는 것입니다. 

 

2. 기절의 원인

 

주로 심장에 그 원인이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심장에서 뇌로 가는 혈류가 어떤 원인에 의해 막혀 뇌에 충분한 혈액이 공급되지 못하면 실신하게 됩니다. 대동맥이 좁아졌다든지, 폐에 물이 차는 폐수종, 부정맥, 심장의 힘이 약해진 경우에 종종 일어나게 됩니다. 

 

기립성 저혈압때문에 실신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앉았다가 일어나면 갑자기 뇌로 가는 혈류가 부족해져서 머리가 핑돌고 어지러운 경우입니다. 주로 심장기능의 이상이나 혈압약을 너무 강하게 쓰면 종종 발생하게 됩니다.

 

정신적 스트레스때문에 기절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또 물리적으로 경동맥이 눌려질때, 운동을 너무 심하게 해서 땀을 너무 많이 흘려 저혈압으로 가면 또 실신이 일어납니다. 

기절 전조증상 : 현기증

기절이 위험한 것은 의식을 잃는 순간 몸이 앞뒤로 갑자기 넘어지게 되어 2차적인 머리에 상처나 충격을 입게 되기 때문입니다. 골절이 생길수도 있고, 뇌에 심한 충격을 받을 수 있기때문에 특히 조심해야 합니다.

 

만약 심장에 원인이 있어 졸도를 했다면 그 예후가 좋지 않습니다. 사망률이 30%정도 되니 한번이라도 심장이 안좋은 분이 기절을 한 적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병원을 방문하여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또 부정맥이 있으신분은 심장박동이 불규칙해서 뇌에 혈류가 제때 공급되지 않을 수 있기때문에 이 또한 부정맥 치료제를 복용하거나 심장의 박동을 정상적으로 이어주는 페이스메이커를 착용해야 기절이나 실신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3. 기절 예방법

 

만약 기절하기전에 스스로 기절 전구증상인 현기증, 구토, 눈앞이 캄캄해짐등을 느끼게 된다면 즉시 편안한 자리에 반듯하게 누워야 합니다. 그리고 다리는 머리보다 약간 높게 베개등을 받혀줍니다. 이렇게 하면 다리의 혈액이 뇌로 공급되어 기절증상이 신속히 회복됩니다. 만약 누울수있는 자리가 없다면? 바로 앉아서 머리를 무릎사이로 구부려줍니다.

 

기절시 좋은 포지션

 

이렇게 자세를 취한 뒤 어느정도 의식이 또렷해지고 구역질이나 현기증이 없어지면 천천히 일어나세요. 만약 기침을 할 수 있다면 기침을 하면 뇌로 가는 혈액량이 많아지니 강하게 기침을 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일종의 자가 심장 압박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1초에 한번정도 강하게 기침하면 심폐소생술을 하는 것과 같은 정도로 뇌로 혈액을 보낼 수 있다는 점도 알아두세요.

 

4. 기절했을때 응급조치

 

일반적으로 심장기능에 이상이 없는 사람이 일시적으로 기절이나 실신을 한 경우라면 위에서 말씀드린대로만 하시면 몇분지난뒤 저절로 좋아지고 의식은 돌아옵니다. 그런데 문제는 심장질환이 있으신분들이 졸도를 한 경우입니다.

 

이런 분들이 졸도를 하여 쓰러지면

 

  • 제일 먼저 환자를 반듯이 침대나 이불위에 눕힙니다.
  • 다리는 조금 높혀줍니다.
  • 옷과 허리띠는 느슨하게 풀어줍니다.
  • 환자입에 귀를 대보고 호흡을 하는지 체크합니다.
  • 맥박이 뛰는지 목에 손을 대어봅니다.
  • 맥박도 뛰고 호흡도 하면 그대로 유지하는지 체크하면서 응급도움을 요청합니다.
  • 환자가 기침을 할 수 있으면 기침을 하게 합니다.

 

맥박이 뛰는지 체크하고 심장박동이 없으면 먼저 가슴한가운데 심장있는 위치를 향해 20cm높이에서 주먹으로 내려칩니다. 일종의 한번 쳐서 맥이 안뛰면 다시 한번 내리칩니다. 이렇게 해도 박동이 돌아오지 않으면 즉시 심폐소생술(CPR)을 진행해야 합니다.

심장이 멈추면 3분내가 골든타임입니다.

 

가정에서 이런일이 발생했을때 생명을 구할 확률이 5%미만이라는점이 사실 걱정스럽습니다. 심장이 멈추게 되면 무조건 3분내가 골든타임입니다. 3분이 지나면 뇌는 산소를 공급받지 못하여 서서히 파괴되고, 한번 파괴된 뇌조직은 괴사하고 회복될 수 없어 생명을 건지더라도 평생 후유증을 남기게 됩니다. 그만큼 심폐소생술(CPR)을 배워놓는게 중요합니다. 이런 심장병환자의 가족분들은 유튜브나 블로그등으로 CPR훈련을 해놔야 합니다. 그래야 응급상황시에 사람을 살릴수 있습니다. 

 

대략적으로 CPR에 대해 알려드리자면

1.두 손을 환자심장부위에 깍지를 끼고 얹어줍니다.
2. 온몸으로 힘껏 내리누르면 성인의 가슴은 5cm정도 압박을 받아 밑으로 내려갑니다.
3. 심장이 그 힘에 의해 눌러지면서 심장은 수축되로 피를 박출하게 됩니다.
4. 손에 힘을 빼주시면 가슴은 저절로 올라오면서 심장이 확장되어 폐에 있던 혈액이 다시 심장으로 들어옵니다.
5. 손은 가슴에서 떼지않고 15번 눌러주고 환자의 입에 입을 대고 공기를 2번 불어넣고 다시 15번 눌러줍니다.
6. 1분에 80번정도의 횟수로 눌러줍니다. 사람이 내뱉는 숨에도 산소가 많이 들어있기때문에 환자의 뇌에 지속적으로 산소는 공급됩니다.
7. 두명이 협조할 수 있다면 한명은 가슴을 눌러주고 한명은 입에 공기를 불어넣어주는 역할 분담도 좋습니다.
8. 가슴을 눌러주다가 다시 환자의 경동맥에 맥박이 돌아오면 CPR을 중지하고, 바로 응급도움을 요청합니다.

CPR, 생명을 구할 수 있습니다.

 

 

 


자칫하면 생명을 잃을 수도 있는 기절증세, 오늘은 그 원인과 증상, 대처법을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가족분들중에 심장이 안좋은 사람이 실신을 하게 되면 위험합니다. 그러니 평소에 이런 지식을 갖고 한번이라도 훈련을 해보시는게 중요합니다. 결정적으로 사람의 생명을 구할 수 있기때문에 미리 대비를 해놓으시면 좋겠습니다.

 

여러분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네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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