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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상풍 증상과 치료방법 : 약사가 제대로 알려드립니다.

건강한 삶

by 네로 약사 2021. 10. 8.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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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께 건강과 행복을 드리는 네로약사입니다.

 

가을이 되면 야외활동이 늘어나면서 자연속에 자연을 느끼며 즐겁게 시간을 보내시는 분이 많아집니다. 그 중에서도 캠핑이나 거친 자연환경속에서 레포츠를 즐기시는 분들도 많아지는 계절이지요. 군인분들이나 야외에서 작업, 훈련등을 하면서 다치고, 상처를 입는 확률도 늘어나겠지요. 평소같으면 대수롭지 않게 넘어갈 수 있는 상처나 접촉이지만 어떤 경우에는 목숨을 위협할 수도 있는 질환이 있으니 바로 파상풍(Tetanus)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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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상풍 원인

 

파상풍을 일으키는 병원균이 따로 있습니다. 바로 파상풍균이지요. 

 

파상풍을 일으키는 Clostridium Tetani G(+)

이 파상풍균이 내뿜는 독소가 말초신경에 침입하여 경련을 일으킵니다. 

 

감염경로는 주로 고온 다습한 지역의 흙이나 먼지등에 이 파상풍균이 많이 서식하는데요, 상처난 피부의 틈으로 들어와 독소를 분비합니다. 그러면 운동신경이 파괴되는데, 감염경로는 어디까지나 흙이나 녹슨 못등에 찔려서 파상풍에 걸리는 것이지, 사람이나 동물한테서는 전염되지 않습니다.

 

파상풍이 유행하는 지역

위에서 보시다시피, 파상풍균은 추운곳을 싫어하고 덥고 습한 곳을 좋아하기때문에 동남아시아, 인도, 중동, 북중부 아프리카 등지에서 유행합니다. 그러니 이런곳을 자주 여행하시거나 오래 체류를 하시는 분들은 출국전에 파상풍 예방접종을 하고 나가시는게 안전합니다. 한국도 점점 온난화로 인해 파상풍에 걸리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점도 걱정스럽습니다. 

 

파상풍 증상

 

  • 고열과 발한이 생김
  • 몸이 아프면서 경련이 일어남
  • 근육이 뻣뻣해짐
  • 턱에 경련이 생기고 턱근육이 강직되어 침이 흘러 나옴
  • 씹기가 곤란해지고 입을 벌리려고 해도 벌리지 못함
  • 부정맥과 호흡곤란
  • 안색이 창백해지고 상처부위에 통증이 생김

 

파상풍 예방접종을 맞지 않은 사람이 이런 파상풍에 걸렸다면 사망률이 50%나 되는 무서운 질병입니다. 치료를 제대로 하지 않아도 50%정도는 저절로 완쾌됩니다만, 합병증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파상풍 합병증은 심부전과 폐색전이라고 피떡(혈전)이 생겨 폐로 가는 혈관을 막아버리는 증상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파상풍에 걸렸다고 판단되면, 상처부위를 철저히 소독해야 합니다. 깊게 찔린 상처가 있다면 수술로 그 조직 자체를 들어내는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처치를 하고, 항균요법을 최소 10일간 실시해야 합니다.  발병 직후에 파상풍 항독소 주사를 맞아서 독소를 중화해야 하는데 이것은 현지 병원에서 치료를 받습니다. 

 

파상풍에 걸리면 근육이 뻣뻣하게 굳어버립니다. 이때는 근육이완을 목적으로 진정제를 주사해서 근육을 풀어줍니다. 항독소 주사를 맞고 근이완제를 주사한 뒤 경과를 보면서 2차 세균감염을 억제하기 위해 다른 종류의 항생제로 치료하는게 좋습니다. 이 부분은 입원을 해서 주치의사의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신생아 예방접종때 요즘은 파상풍까지 커버할 수 있는 주사를 맞힙니다만, 본인이 유행지역을 다녀와야 한다든지 좀 오래 체류해야겠다면 파상풍 접종을 하시는게 좋습니다. 일종의 부스터샷인데, 파상풍 항독소 백신을 한번만 맞으면 면역이 오랫동안 유지됩니다.

파상풍 백신, 맞는게 유리합니다.

특히 60대 이상이시거나, 임산부의 경우에는 무조건 맞는게 좋습니다. 파상풍 예방접종은 임산부에 안전합니다. 특히 출산전에 맞아주면 좋은데, 출산시 상처를 통해 파상풍균이 침입해 들어오는 것을 막아줘서 임산부와 태아의 건강을 지킬 수 있기 때문이지요.


이상으로 파상풍 증상과 치료방법에 대한 정보를 요약해보았습니다. 아무리 준비를 잘 한다고 해도 인간은 자연앞에서 무력한 존재입니다. 위험을 최소화하고 생명을 지키기 위한 안전한 방편으로서 파상풍이 많이 유행하는 덥고 습한 나라에 여행을 계획중이시라면 파상풍 예방접종을 꼭 고려해보시기 바랍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네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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