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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니에르 증상과 정확한 치료방법

건강한 삶

by 네로 약사 2021. 10. 14.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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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께 건강과 행복을 드리는 네로약사입니다.

 

가끔 가다가 머리가 핑~ 돌고 어지러운 경험들, 다들 한번씩은 있으시죠? 멀미나 현기증이 나서도 그럴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현기증이 심하게 나거나 도저히 서있을 수도 없을 정도로 몸이 빙빙 도는 느낌이 드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경우를 메니에르병이라고 부릅니다. 오늘은 여러분들이 고생하시는 메니에르의 증상과 정확한 치료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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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니에르 증상

 

메니에르 병의 증상중에서 가장 특징적인 부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몸이 갑자기 빙빙 도는 느낌이 듭니다. (회전식 현기증)
  • 한쪽에서만 이명이 갑자기 생깁니다. (편측성 이명)
  • 귀에 소리가 갑자기 안들립니다. (돌발성 난청)
  • 구토와 구역질이 납니다.

이런 네 가지 증상이 갑자기 생겨서 30분에서 4시간까지 지속되다가 저절로 완화되는 특징이 바로 메니에르 병의 증상입니다. 이렇게 완화되는 과정에서 굉장히 뇌의 에너지 소모가 심해지는데 탈진해서 바로 수면에 빠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증상이 하루 이상 지속된다면 그건 메니에르병이 아니고 다른 질환입니다. 간단히 말해 메니에르는 갑자기 엄청 심한 증세가 4시간 이내로 발작적으로 생겨나고, 급기야 탈진까지 이르게 된다는 것이죠.

메니에르 증상

이 메니에르는 한번 발작하면 몇일 뒤나 몇 주뒤에 다시 나타날 가능성이 큽니다. 발생간격은 사람마다 다른데, 어떤 사람은 몇년을 주기로 한번씩 발작하기도 합니다. 

 

메니에르의 원인?

 

아직까지 확실한 메니에르병의 원인을 밝혀내지는 못했으나 크게 두가지 원인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첫번째는, 정신적-육체적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경우에 혈압이 올라가고 교감신경이 흥분, 귀안쪽 (내이)으로 림프액이 많이 유입되어 현기증이 갑자기 유발된다고 봅니다.

 

두번째는, 바이러스(특히 헤르페스 바이러스)때문에 내이가 감염이 되어 내이 림프액 균형이 무너졌기 때문으로 생각합니다.

메니에르 증상과 치료방법

이 메니에르가 잘 생기는 연령대가 있습니다. 주로 30~40대 남성이고 신경질적이고 화를 잘내며 성격이 급한 사람에게 메니에르가 잘 옵니다. 또한 자율신경조절이 잘 안되어 쉽게 흥분하고 체온이 갑자기 상승한다든지 심장박동이 빨리 뛴다든지 하는 자율신경 실조증이 있으면 메니에르가 잘 오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평소에 특정 음식이나 환경에 알러지 증상이 심한 경우에도 메니에르가 잘 생기기도 합니다.

 

메니에르라는게 사실 인체에 치명적인 질병은 아닙니다. 이게 심하다고 해서 의식장애에 빠진다거나 수족이 마비되는 정도까지 이르지도 않습니다. 이와 유사한 질병이 또 있는데 이석증이 있지요. 이석증은 사람 몸에서 평형기능을 담담하는 세반고리관에서 붙어있던 이석이 떨어져 나와 어지러움증과 구토를 유발하는 질병입니다. 이석증은 특정 자세를 취하면 어지럽고, 지속시간이 그리 길지 않으며 별다른 치료를 안해도 저절로 좋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메니에르인지, 이석증인지 정확하게 판별하기 위해서는 이비인후과 의사의 진료를 받아보시는게 제일 정확합니다.

 

그런데 메니에르가 한 번 오면 다시 재발하기 쉽다고 했는데, 딱 한번만 생기는 사람도 있고 얼마간의 간격을 따라가면서 계속 재발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런데 재발하면 처음보다 심하지 않은게 또 메니에르의 특징입니다. 그래도 난청이나 평형감각이 옛날같지 않고 후유증이 남는 경우도 있으니 메니에르가 한번 왔다면 약물요법으로 치료를 받아보시는게 좋겠습니다.

 

메니에르 치료방법

 

일단 메니에르가 나타내는 가장 불편한 증상이 어지러움과 구토증상이니 그것 두가지를 잡아주는 약물을 투여합니다. 보통 신경안정제인 디아제팜과 구토를 억제하는 약인 항콜린제를 주사합니다. 만약 그 원인이 내이까지 감염된 바이러스라면 바이러스를 없애주는 약인 아시클로버를 복용하게 합니다. 

 

이렇게 약물요법으로 진정이 되면 유지요법으로 구토억제제나 내이에 꽉 찬 림프액을 몸 밖으로 끄집어내기 위한 목적으로 이뇨제를 처방합니다. 

 

평소에 메니에르가 있거나 평형감각에 문제가 생기셨다면, 신경을 보호해줄 수 있는 비타민인 비타민 B군을 고용량으로 복용하시면 좋습니다. 여기에 은행잎 제제역시 항산화작용으로 뇌혈관을 튼튼히 해주고 이명을 감소시켜줍니다.

 

고혈압이 있으신 분들이 또 메니에르가 잘 옵니다. 그러니 혈압관리 잘 하셔야하고, 음식중에 염분은 최소화해서 내이 쪽에 림프액이 너무 불어나지 않게 하시는게 중요합니다. 물도 많이 안드시는게 좋겠습니다. 체액이 너무 많아서 생기는 질환이니까요. 평소에 자세도 좀 단정히, 너무 급격한 움직임을 요구하는 운동은 금물입니다. 누울때도 평평하게 하늘을 보고 누우시고, 너무 귀나 눈에 자극을 주는 영상이나 소리를 많이 듣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또, 마음을 좀 너그럽게 편안하게 가지신다면 신경을 안정시켜 메니에르의 예방에 큰 도움이 됩니다.

마음을 편안히 하는것, 메니에르 치료의 첫걸음입니다.

이렇게 약물요법과 생활요법으로 치료를 하는데도 잘 치료가 안된다면, 수술적 요법이 있습니다. 이는 최후의 수단으로 고막을 째서 내이쪽에 약간의 독성약물을 투여하여 감각신경을 살짝 죽이는 방법으로 감각신경을 좀 덜 예민하게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내이 쪽 림프관의 림프액을 빼내어 감압을 시켜주는 방법도 있고, 아예 내이신경의 일부를 절제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런 수술적 치료는 경험있는 이비인후과 의사의 판단이 중요합니다.

 

이상, 한번 발생하면 증상이 심하고 생활의 질을 많이 떨어뜨리는 메니에르 증상과 치료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건강한 귀와 좋은 평형감각을 가지고 행복하게 사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어떤 질환이든, 제대로 알면 두렵지 않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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