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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반염 증상과 정확한 치료방법

건강한 삶

by 네로 약사 2021. 10. 18.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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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께 건강과 행복을 드리는 네로약사입니다.

 

일명 나팔관염이라고도 하는 골반염. 이 질병은 사실 여성에게만 나타나는 일종의 성병입니다. 왜 성병이냐 하면요, 이 골반염을 일으키는 원인균이 바로 임균(임질균)이기 때문입니다. 

 

임질을 일으키는 임질균

 

골반염이라고 넓게 지칭되는 이 질환은 질내의 임질균등이 질염을 일으켜서 이 염증이 나팔관, 난소, 복막으로까지 퍼질 수 있기 때문에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빨리 산부인과로 오셔서 진료를 받고 약을 복용해야 합니다.

 

 

골반염 증상

 

골반염이 오면 첫번째로 하복부에 통증이 심해집니다. 특히 월경기간에는 월경통이 엄청 심해지고 월경량 역시 증가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니 갑자기 아랫배가 심하게 아프고 생리량도 같이 증가한다면 골반염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골반염 : 아랫배 통증이 심한게 특징입니다.

두번째로 분비액에서 악취가 납니다. 악취는 저절로 없어지지 않고, 치료를 안하면 점점 더 심해지는 경향을 보입니다. 분비물 색깔은 녹황색에 가까운데 이것은 사실 염증에 의한 고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세번째, 소변이 자주 나오는데, 소변을 볼때마다 통증이 느껴집니다. 그러므로 빈뇨와 배뇨통증이 있다면 골반염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네번째, 몸살기운과 함께 열(38도이상)이 납니다. 임균을 물리치기 위한 우리 몸의 방어시스템이 가동된 것이죠. 이때 타이레놀같은 해열제를 복용하는건 그렇게 좋은 생각은 아닙니다. 열이 떨어져서 세균의 움직임이 더 활발해질 수 있으니 꼭 항생제로 치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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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반염 치료방법

 

골반염을 일으키는 원인은 임균이나 클라미디아균이니 이 균을 잡을 수 있는 항생제로 치료합니다. 보통 이 두 균은 같이 다닙니다. 그래서 골반염이 왔다면 임질균과 클라미디아균이 같이 몸속에 자리를 잡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일단 치료의 목표는 아랫배 통증을 완화하고 분비액을 정상화하면서 몸살기운과 열을 떨어뜨리는 쪽으로 치료를 진행합니다. 결국 이 모든것이 세균에 의한 것이니, 세균을 잡아주면 몸이 정상화 될 것입니다.

임질균과 같이 다니는 클라미디어균

임질균과 클라미디어균을 잡기 위해서는 좀 강력한 항생제를 처방하게 됩니다. 세파계열중에서도 3세대가 잘 듣고, 일반 성병에도 많이 쓰이는 테트라싸이클린 계열의 항생제도 많이 처방합니다. 어떤 항생제를 쓸 것인가는 의사의 판단을 잘 따라주시면 됩니다. 중요한 건, 처방받은 약을 최소 일주일에서 보름정도는 꾸준히 복용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몸이 좀 좋아졌다고 약을 중단하면 세균들이 거의 죽다가 다시 살아나서 또 골반염이 옵니다. 그리고 내성균이 생긴다는 문제도 있죠. 이 임질균중에 최근에는 거의 모든 항생제에 내성을 가진 슈퍼임질균까지 출현했다고 하니, 스스로 조심하고 약 처방받은 것은 꼭 의사의 지시대로 복용해 주셔야 완벽히 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이점 중요하니 꼭 기억하세요!

 

 

골반염 생활치료법

 

이렇게 약으로 세균을 잡는 치료를 하면서, 생활속에서도 치료를 도와줄 수 있는 좋은 요법이 있으니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일단 세균은 열에 약합니다. 그래서 세균이 들어오면 우리 몸은 일부러 열을 내어 그 세균을 퇴치합니다. 또한 열이 나야만 우리 몸의 면역시스템도 더 활발해집니다. 그래서 무조건 열을 떨어뜨리는게 능사는 아니라는 점을 위에서 말씀 드렸습니다. 

 

이런 원리로, 골반염이 왔다면 무조건 하복부를 따뜻하게 하셔야 합니다. 온찜질을 하시면 좋고, 찬바람을 피하면서 옷을 따뜻하게 입으시기 바랍니다. 만약 하실 수 있다면 집에서 반신욕을 매일 하시면 정말 좋습니다. 좀 뜨겁다 싶을 정도로 욕조에 하반신만 담그시고 약 15분 정도 반신욕을 하시면 분비액의 배출도 원활해지고, 냄새도 더 빨리 없어집니다. 그리고 체온이 올라가니 당연히 골반염의 치료과정도 훨씬 빨라지겠지요?

골반염 치료에 반신욕을 추천합니다!

일반적인 여성들같은 경우에 질내에 임균이 자리를 잡는다는 건 참 어려운 일입니다. 왜냐하면 그 안에는 이미 우리 몸에 좋은 유산균이 약산성을 유지하면서 (pH 4~5) 다른 유해한 균이 들어오는 것을 막기 때문이죠. 그런데 몇가지 이유로 이 자정작용이 파괴되면 임균이나 클라미디어균이 들어와서 자리를 잡게 됩니다. 피임약을 복용하는 사람이 임균에 의한 감염률이 두배정도 더 높고, 갱년기 여성의 경우에는 호르몬 분비가 줄어들면서 자궁내 좋은 유산균들이 많이 없어지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감염이 더 잘된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사실 임균에 의해 감염이 되어도 대부분은 증상이 없습니다. 그러나 타인에게 감염은 시킬 수 있는 보균자입니다. 임질은 남성에게도 걸릴 수 있는데, 여성은 생식기관이 몸 속으로 들어가 있는 관계로 치료가 까다롭고 남성보다 2배정도 더 시간이 걸립니다. 

 

항생제와 생활요법으로 골반염 치료를 제대로 받으신다면 한달이면 치료가 완료됩니다. 물론 그동안 타인에게 이 균을 퍼뜨릴 수 있으니 신체접촉은 금지입니다. 만약 부부나 파트너중에 한사람이 이런 증상에 노출되었다면 둘 다 같이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제일 중요한 건 예방이고, 치료과정 역시 모든 경우의 수를 생각해서 일심동체(?)로 철저하게 해나가야 합니다.

 

한번 걸리면 골치아픈 골반염, 오늘은 이렇게 증상과 치료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언제든지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빨리 치료를 받으시는게 후유증없이 좋은 일상을 회복하실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건강과 행복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네로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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