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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혈증 치료, 이렇게 하세요!

건강한 삶

by 네로 약사 2021. 12. 7.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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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께 건강과 행복을 드리는 네로약사입니다.

 

전 포스팅에서 고지혈증 증상에 관한 이야기를 해드렸습니다. 궁금하신 분은 아래의 포스팅 링크를 따라 들어가셔서 한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2021.12.04 - [건강한 삶] - 고지혈증 증상, 없어서 더 무서운 질병입니다.

 

고지혈증 증상, 없어서 더 무서운 질병입니다.

안녕하세요! 여러분께 건강과 행복을 드리는 네로약사입니다. 사람도 그런 사람이 있지요. 평소에는 참 사람 좋다, 부드럽다, 온순하다.. 이런 평가를 듣는 사람이 갑자기 화가 나면 무섭습니다.

nero-pinus.tistory.com

 

우리 혈관을 서서히 막히게 하고 종국에는 심장과 뇌혈관, 콩팥기능까지 망가뜨리는 고지혈증의 증상은 드러나는게 없어 더 무섭습니다. 오직 혈액검사로만 알 수 있기에 이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 정기적인 신체검진이 꼭 필요합니다. 오늘은 고지혈증이 있다면, 어떻게 치료를 받고 무엇을 조심해야하는가?에 대한 내용입니다.

 

 

 

●고지혈증의 치료목표

 

  • 가장 저렴한 의약품을 사용합니다.
  • 혈관내에 있는 콜레스테롤만 저하시키고 다른 부작용은 없어야합니다.
  • 동맥경화를 유발하는 플라그를 서서히 없애주고 더 이상 혈관안에 쌓이지 않게 합니다.
  • 궁극적으로 모든 중요혈관이 막힘없이 혈액순환이 잘 되게끔 해야합니다.

 

일반적으로, 고지혈증에 가장 위험한 사람들은 남자로서 45세이상, 여자로서 55세 이상 나이가 좀 있으신 분들입니다. 여성분들이 남성분들보다는 발병시기가 늦은 이유는 여성호르몬때문이지요. 여성호르몬은 혈관안에 좋지 않은 지질이 쌓여 피떡을 형성하는것을 막아줍니다. 폐경이 되면서 여성호르몬 분비가 줄어들면 남성과 마찬가지로 고지혈증이 걸리기 쉬운 체질이 되니 이 부분은 잘 알아두세요. 특히 여성분들중에서 담배를 많이 피시는 분들은 남성보다 고지혈증 위험이 더 커진다는 점도 놓치시면 안됩니다.

 

이렇게 나이가 많으면서, 고혈압과 당뇨까지 있다면 고지혈증 위험은 훨씬 더 커집니다. 당뇨가 있으면 아무래도 혈관속을 흐르는 피가 좀 뻑뻑하고 잘 흐르지를 못하지요. 혈압이 높다는 것은 혈관이 좁아진 상태를 의미하기 때문에 역시 혈관안에 찌꺼기가 끼이기 쉽습니다. 그러니 혈압+당뇨+고령 이 삼박자가 맞춰진 분들은 무조건 고지혈증이 온다고 생각하고 미리 대비하시는게 좋겠습니다.

 

혈액검사를 해보고 LDL( 우리 몸에 좋지 않은 콜레스테롤)수치가 160이상이 되거나 총콜레스테롤수치가 200이상이 나왔다면, 혈관안에 안좋은 기름방울들이 둥둥 떠다니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되고, 최대한 빨리 약물치료에 돌입해야합니다. 치료목표는  LDL 160이하, 총 콜레스테롤수치 200이하로 낮추는 것입니다.

 

고지혈증, 올바른 치료방법

 

●고지혈증, 어떤 약을 쓸까?

 

고지혈증의 1차선택약은 뭐니뭐니해도 스타틴계열의 약품입니다. ~~스타틴으로 끝나는 약품들이죠. 요즘 가장 대세가 되고 있는 약품은 바로 아토르바스타틴입니다. 옛날에 나왔던 심바스타틴이나 로바스타틴은 요즘 거의 안씁니다. 최근에는 당뇨예방효과도 있는  로수바스타틴도 많이 처방하기 시작했습니다. 가격은 둘다 비슷하고 그 효과도 대등합니다. 

 

콜레스테롤은 간에서 합성됩니다. 스타틴계열의 약은 간에서 콜레스테롤이 합성되는 것을 억제하여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역할을 합니다. 여러 연구결과에 의하면 스타틴계열의 약을 처방한 환자군에서 심장병발병률, 사망률이 의미있는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그래서 요즘 피검사를 해보고 혈중 지질수치가 높고 혈압 당뇨가 있는 환자에게는 기본적으로 처방하는 약이 되었습니다. 한번 복용하면 계속 복용하는게 좋고, 2년정도 복용해서 혈중 지질수치가 정상화되었다면 약을 중단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한번 끊어봤다가 한달 뒤 혈액검사를 해보고 괜찮으면 굳이 계속 복용할 필요는 없고 그냥 영영 끊어도 됩니다. 그런데, 1년이든 몇년이든 중단 후 다시 혈중지질수치가 올랐다면, 다시 복용을 해야합니다. 

 

스타틴계열의 지질저하제, 좋은 약이긴합니다만, 몇가지 부작용이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횡문근융해증(Rhabdomyolysis)입니다. 쉽게 이야기하면 근육이 파괴되어 녹아버리는 병입니다. 갑자기 온 몸이 아프면서 소변을 봤는데 갈색소변이 나옵니다. 부정맥과 구토증상도 동반되는 이 증상이 스타틴계열의 약을 복용했을때 약 5%정도의 확률로 발생합니다. 이런 부작용이 있으면 바로 약을 중단해야 합니다. 비록 이런 부작용이 있기는 하나 그 확률도 미미하고, 사람에 따라 나타나는 증상도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근육이 녹는 부작용때문에 스타틴계 약은 못먹겠다~고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혹시 이런 증상이 걱정되신다면 스타틴계 지질저하제와 코엔자임큐텐을 같이 복용하시면 이 부작용이 생길 확률을 엄청나게 줄일 수 있습니다. 스타틴계 지질저하제는 우리 간에서 코엔자임큐텐이 만들어지는 것도 차단합니다. 코엔자임큐텐은 심장과 신체전반의 근육세포를 보호하고 세포의 에너지생산에 도움을 주기때문에 스타틴계 지질저하제를 복용하신다면 하루에 100mg정도를 꾸준히 복용하시면 부작용 걱정없이 콜레스테롤 관리 하실 수 있습니다. 

 

스타틴+코큐텐, 근육보호를 위한 훌륭한 조합!

 

그런데 스타틴계열의 약을 복용했는데도 혈중 지질농도가 그대로라면 다른 약을 처방합니다. 피브린산이라고 하는 리피딜, 스타틴계열+다른 지질저하제가 같이 들어있는 약, 비타민B3(나이아신)등을 복용하게 하는데 이 부분은 내과의사의 판단에 의해 약을 처방하게 될 것입니다. 이 약들을 복용할때도 스타틴계열의 약물처럼 코엔자임큐텐을 복용해주시면 좋습니다. 이런 약들 역시 우리 몸에서 자연스럽게 생합성되는 코엔자임큐텐 효소 생성을 억제하기 때문이죠. 비단 이런 증상이 없으시더라도 코엔자임큐텐은 30대후반부터 서서히 합성이 안되니 운동을 많이 하시는 분들이나 신체적 활력을 원하시는 분들은 코엔자임큐텐제품을 구입해서 드시면 좋습니다. 

 

이글을 읽으신 모든 분들의 건강과 행복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네로약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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