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께 건강과 행복을 드리는 네로약사입니다.
사람도 그런 사람이 있지요. 평소에는 참 사람 좋다, 부드럽다, 온순하다.. 이런 평가를 듣는 사람이 갑자기 화가 나면 무섭습니다. 앞뒤 안가리고 엄청난 분노와 화를 쏟아내지요. 태생적으로 그런 사람은 타인이나 상황에 의한 스트레스를 혼자 삭이고 삭이다가 결국 그 스트레스를 지탱해주던 정서적 댐이 무너지면, 스스로와 타인을 파괴할만큼의 분노를 표출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니, 힘든 하루 하루 잘 보낸것에 대해서 일단은 자신을 다독거려주고, 타인도 힘들 것이다라고 생각하면서 공감과 위로를 스스로에게, 타인에게 허락해주세요. 그게 결국은 나를 지키는 길이고, 타인과의 관계도 건강하게 유지시키는 지름길 입니다.
우리 인체의 모든 장기나 조직, 세포역시 그러합니다.
사람에게는 어느정도의 스트레스요인을 극복해내고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 훌륭하게 갖추어져있습니다. 태어나면서부터 우리 유전자속에 각인된 이 치유능력은 우리가 미처 알아차리지 못한사이에 우리의 세포를 수선하고, 신호를 주고받으면서 손상되고 다친 부위를 저절로 낫게 해줍니다.
젊을때는 이런 치유능력과 보호능력이 최고조에 이릅니다. 하루 이틀쯤 밤을 새워 놀고 공부를 해도 문제 없습니다. 좀 괴로운 일이 있어도 그것을 극복해낼 수 있는 능력이 자동으로 발휘됩니다. 그러나.. 모든 일이 그렇듯이, 과유불급입니다. 과하면 모자람만 못하지요. 30대, 40대가 되면서 부터는 신체적 능력이 조금씩 저하됩니다. 그때부터는 지나친 것을 경계하고 약간 모자라게 먹고, 움직이고, 대신 신중한 생각과 나와 평생 같이 갈 수 있는 사회적 관계나 지식체계를 다져나가는데 신경을 쓰는게 좋습니다.
만약 젊을때의 행동방식을 40대, 50대까지 끌고 간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우리 위장관계의 소화흡수력은 저하되었는데, 폭식과 과음을 한다면? 간은 조금씩 망가질 것이고, 위장벽에는 염증이 생길 것이며, 대장에는 작은 혹들이 속속 생겨날 것입니다. 계속 놔두면 결국 암세포로 변화할 것들이죠.
헬스장에 가서 나이드신 분들이 20대 젊은이들과 같이 나란히 서서 무거운 아령을 들고 컬을 하거나 복대를 차고 무리하게 바벨스쿼트 100kg를 들다가 몸이 망가지는 경우를 정말 많이 봤습니다. 며칠전에는 고혈압 약을 드시는 분이 혈압조절이 통 안되어 기존의 혈압약을 더 올려서 처방받아온 경우를 겪었습니다. 그날따라 유난히 얼굴이 붉그레한 그분에게 혹시 커피를 드시는지, 겨울 아침에 힘든 운동을 하는건 아닌지 여쭈어보니, 그분 대답이 정말 충격적이었습니다.
"...매일 아침 기상직후에 커피한잔 먹고,
목욕탕에 가서 한증막에서 땀을 한시간 쭉 빼고!
헬스장에 가서 고중량 운동하고!
저녁에는 고기 먹고!
자기전에는 위스키 한잔하고!..."
바로 주무신다고 합니다. ㅠㅠ. 혈압을 올리는 교과서적인(?) 행위를 다 하고 계시더군요. 저는 제가 할 수 있는 최대한 생활요법에 대해 찬찬히 알려드리고 이제는 생활패턴을 좀 바꾸시라고 간곡하게 부탁을 드렸는데.. 글쎄요? 그분이 제 말을 따라 주실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평생 그렇게 사셨는데 행동패턴을 바꾸기는 거의 불가능하지 않을까요? 또 그분은 그분 나름대로 그것이 자신의 건강에 좋다고 생각해서 그렇게 하시는 거겠지요.
'...커피는 대장암을 예방하니까 좋은것이고,
한증막에서 땀 쭉빼면 몸의 노폐물이 빠져나가니 좋을 것이고,
헬스장 가서 무거운 거 들고 운동하면 근육이 늘어나니 좋은 것이고,
고기도 좀 먹어줘야 몸에 근기도 생길 것이고,
약주 한잔하면 몸에 혈액순환 잘되니 좋은 것이고...'
방송에 전문가들이 나와서 우리 몸에는 이게 좋고, 저게 좋고 하는 것들을 많이 봅니다. 물론 그 자체로 가지는 영양성분이나 치료성분은 실험실 차원에서는 좋을 수 있겠지요. 그러나 저는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사람은 태어나면서부터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고유의 유전자 체계가 있습니다. 어떤 부분은 강하고, 어떤 부분은 약합니다. 아무리 건강체질이라고 해도 약한 고리는 분명히 존재합니다. 젊을 때는 드러나지 않는 그 약한 고리가 40대부터는 서서히 드러나지요. 이때부터는 자신의 몸이 보내는 신호를 예민하게 알아채고 그것에 대해 공부해야 합니다. 이것을 하느냐, 하지 않느냐의 차이가 노년 건강을 판가름하는 중요한 마커가 됩니다!
그렇다면, 이제 오늘의 주제인 고지혈증에 대해서 본격적으로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고지혈증의 증상에 대해 생각해보니, 증상이 없습니다! 어떤 병이든 초기, 중기, 말기의 증상이 감각신경에 의해 드러나서 그 병을 알아채게 되는데, 이 고지혈증은 어떤 징후도, 증상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고혈압이나 당뇨같은 만성질환들도 병이 서서히 진행되다가 어느순간 증상이 나타나는데 고지혈증은 딱히 드러나는 증상이 없습니다. 그래도 한가지 정도는 있는데 바로 이것입니다.
각막 가장자리 밑부분에 지방질이 축적되면 이렇게 희뿌연 고리같은게 생깁니다. 젊은 사람에게는 별로 없고, 주로 50대에 나타나는데, 노화때문일 수도 있고 고지혈증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이런 증상을 보고 어떤 분은 백내장아니냐? 하고 물어보시는데 백내장은 이렇게 보입니다.
어떠신가요? 정반대지요? 백내장은 노화나 자외선때문에 수정체가 변성된 것으로 많이 진행된 상태라면 수술로 변질된 수정체를 빼내고 새 수정체를 넣는 수술을 해야합니다. 그러나 노인 각막환은 별다른 치료방법이 없습니다. 시력에도 별 영향을 주지 않고, 고지혈증이 아니고 단순노화때문이라면 그저 평소에 선글라스를 끼시는 등 눈을 보호해줄 수 있는 생활습관을 가지시고 항산화성분이 많은 블루베리나 비타민A가 많이 든 식품을 섭취하시면 더 이상의 진행은 늦출 수 있습니다.
오늘은 고지혈증 증상에 대해 여러분과 제가 알고 있는 지식을 나누어보았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 고지혈증의 치료방법과 고지혈증 약품에 대한 표준적이고 정확한 지식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여러분들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일상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상 네로약사였습니다!
유당불내증 치료, 네로약사와 함께 알아봅시다! (0) | 2021.12.09 |
---|---|
고지혈증 치료, 이렇게 하세요! (0) | 2021.12.07 |
혈압측정하는 방법, 제대로 알려드립니다. (0) | 2021.12.02 |
본태성 고혈압, 잘 걸리는 사람은? (0) | 2021.11.30 |
구강 건조증 : 원인과 대처방법 (0) | 2021.11.24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