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께 건강과 행복을 드리는 네로약사입니다. 오늘은 천식 발작시 꼭 사용해야 하는 벤토린 에보할러의 올바른 사용법에 대한 포스팅을 올려드립니다. 그전에 먼저 천식이란 무엇이며 어떻게 치료하는지에 대한 글을 먼저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2021.05.11 - [건강한 삶] - 기관지 천식 생활치료법
먼저 기관지 점막에 염증이 생기고, 부어오르면서 기도가 좁아집니다. 들이쉬는 숨은 억지로 쉴 수 있으나, 내쉬는 숨이 안쉬어지지요. 얼마나 공포스러울까요? 안그래도 좁아진 기도에 찐득한 가래까지 생겨버리게 되면 숨구멍이 완전히 막혀 병원 이송중에 사망할 수도 있습니다!
천식발작은 증상에 따라 가볍게 지나가는 것도 있고, 호흡이 곤란해져서 말도 못하게 되는 중증도 발작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가벼운 발작이라면 그냥 집에서 기관지확장제를 쓰면 됩니다만, 중증도 천식발작은 무조건 119 불러서 병원에 가야합니다. 오늘 제가 알려드리는 포스팅은 일단 집에서 자가치료를 할 수 있는 경증발작에 대한 것입니다.
천식발작의 일차치료제인 벤토린 에보할러는 그 성분이 살부타몰(Salbutamol)이라고 하는 약제입니다. 이 약은 쉽게 이야기하면 기관지를 확장해주는 약입니다. 알러지 반응으로 갑자기 좁아진 기관지를 넓혀주니 호흡이 편안해지는 이치입니다. 경증발작이 왔을때 바로 사용합니다. 사용횟수는 20분마다 2번 흡입하면 됩니다. 효과는 사용직후 2분정도면 나타납니다. 그러나 효과의 지속시간은 길지 못하여 고작 3~6시간 정도입니다. 말 그대로 급할 때 쓰는 응급 의약품이지요. 그런데 이 약을 사용했는데도 영 숨쉬기가 불편하다면 빨리 병원 응급실로 가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벤토린의 주성분 살부타몰은 말씀드린대로 기관지를 확장만 해줄 뿐, 기도의 염증을 억제하지는 못합니다. 그래서 평소 천식진단을 받으신 분들은 매일 천식흡입치료제를 사용해서 천식발작을 예방해야합니다. 의사가 처방해주는 천식흡입치료제에는 기관지확장제와 기관지 염증을 가라앉히는 부신피질호르몬제가 혼합되어 있기때문에 매일 일정한 시간에 사용하면 얼마든지 천식을 관리하면서 살 수 있습니다.
유튜브 동영상에 많이 나와있지만, 처음 사용하시는 분들은 좀 헷갈리기 때문에 먼저 텍스트를 여러번 읽어보시고 순서대로 따라하시면 됩니다. 물론 약 인서트지에도 자세히 나와있으니 잘 읽어보시고 하셔도 됩니다.
이상 8가지 단계를 순서대로 하셔야하고, 계속 하다보면 숙달되니 처음에 서툴더라도 올바른 순서를 지켜주세요. 증상이 좀 심하면 이 순서대로 바로 2번 연속 할 수 있는데 하루에 최대 4번까지만 가능합니다. 그 이상 쓰면 부정맥(맥이 불규칙적으로 뜀), 혈압 상승, 혈당수치 상승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경증의 경우에는 이정도면 숨쉬기가 편안해집니다만, 급성 발작상태가 심하다면 연속 4회 사용할 수도 있지만, 이 정도 중증이라면 빨리 병원에 가서 산소공급을 받으면서 주사제로 응급 치료를 받는게 더 좋겠습니다.
천식의 증상에 따라 여러가지 치료제가 나와있습니다. 증기로 된 약액을 코로 들이마셔서 기관지 염증을 가라앉히는 네뷸라이저, 가루형태의 약제가 캡슐안에 들어있고 매일 그것을 한개씩 터뜨려 쓰는 디스커스, 그리고 급성 발작시에 사용하는 에보할러, 그리고 경구제제까지. 옛날에 천식은 약도 없다고 해서 본인이나 가족들은 정말 힘들었을텐데, 이제는 증상에 맞는 약제가 많이 개발되어 얼마든지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이 약들은 어디까지나 효과가 강한 전문의약품입니다. 본인이 그런 증상이 있다고 해서 의사의 진료를 받지도 않고 다른 사람이 쓰는 것을 빌려서 흡입한다면 오히려 건강에 해가 됩니다. 그 부분 조심하시고, 천식치료 잘 하시면서 운동도 잘 하셔서 모두 건강한 생활 누리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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