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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질 자가치료법 : 치질 수술 없이 치유하기

건강한 삶

by 네로 약사 2022. 11. 25.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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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께 건강과 행복을 드리는 네로약사입니다.

 

치질은 우리나라에만 60만명이 넘게 앓고 있는 정맥질환이지요. 혼자만 끙끙 앓으면서 드러내놓고 하소연하기도 힘든 이 치질! 과연 수술만이 답일까요? 아닙니다. 치질은 그 단계에 따라 좌욕, 먹는 약, 올바른 생활습관만으로도 얼마든지 자가 치유할 수 있답니다. 오늘은 네로약사가 여러분께 치질 자가 치료법에 대한 정확하고 믿을 수 있는 정보를 추려보았습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치질 자가치료법

 

치질이란 무엇일까요?

보통 치질이라 하면 치핵을 의미합니다. 치핵이란 항문정맥이 부풀어 올라 혈관을 덮고 있는 점막이 늘어나서 커지고 이것이 심하면 항문밖으로 튀어나오는 것을 의미합니다. 치핵이나 치루, 항문이 찢어지는 치열등의 항문과 관련해서 불편한 증상을 통틀어 치질이라고 하는 것이지요. 일단 오늘은 치핵에 대해서 공부해보겠습니다.

 

치핵이 생기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항문에 너무 심한 압력이 가해지기 때문입니다. 압력이 많이 가해지니까 혈관이 압박을 받고 그것이 계속 되다보면 항문혈관이 탄력을 잃고 혈액순환이 잘 안되어 피가 혈관에 고이게 됩니다. 고인것은 썩을 것이고 계속 혈관이 커지다보면 터지기도 하겠지요. 그렇다면, 멀쩡한 항문에 압력이 자꾸 가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는  거의 '변비'때문입니다.

 

변비가 있으면 항문에 너무 힘을 많이 주게 되니 항문에 압력이 많이 걸리게 됩니다. 또 요새 화장실에 가면 스마트폰을 많이 보시는데 이렇게 되면 또 항문에 좋지 않은 자세가 연출됩니다. 또는 무거운 물건을 반복적으로 드는 운동을 하시거나 일을 하시는 분들이 치핵이 잘 생깁니다. 운전을 오래한다던지 너무 운동을 안하고 계속 의자에 앉아있거나 해도 항문에 압력은 증가합니다. 임신을 하고, 출산을 하는 과정에서도 잘 생깁니다. 그래서 치질 치료는 변비치료와 병행하는게 최고입니다.

 

*치핵은 발달과정을 놓고 보면 크게 4기로 나눌 수 있습니다.

 

1기 : 피만 약간 나오고 통증은 없음

2기 : 배변할때 치핵이 나오는데 저절로 들어감

3기 : 배변할때 치핵이 나오는데 손가락으로 밀어넣어야 들어감

4기 : 밀어넣어도 안들어감. 수술이 필요함.

 

치핵과 비슷한 피부꼬리(췌피)라는게 있는데, 이것은 피부가 약간 늘어나서 밖으로 나온것입니다. 이것은 굳이 수술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런데 췌피가 생기는 이유는 거의 치열때문이지요. 치열은 딱딱한 변때문에 항문 입구가 찢어지는 것입니다. 상처가 아물고 다시 찢어지고 하는 과정이 반복되면, 살이 정상보다 더 크게 차오르게 됩니다. 이 췌피는 가만 놔둬도 되지만, 항문 입구를 막고 변의 배출에 방해를 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치질 수술할때 보통 같이 제거해 주는게 좋습니다.

 

 

치질 자가치료법

-생활속에서 할 수 있는 방법으로, 꾸준히만 하면 치질은 반드시 좋아집니다. by 네로약사

 

1.장시간 배변을 안하는게 좋습니다. 항문에 힘을 많이 줘도 안됩니다.

2.배변한 뒤 10분정도 좌욕을 하면 좋습니다. 혈액순환에 도움되고 뭉친 혈관을 풀어줍니다.

3.변비를 치료해야 합니다. 섬유질 많은 음식을 드세요.

4.하루에 20분정도는 걷는게 좋습니다. 자전거는 너무 오래 안타시는게 좋다고 합니다.

5.술과 담배, 커피는 혈관에 안좋습니다. 삼가하시기 바랍니다.

 

위에서 언급한 방법중에 좌욕이 특히 중요합니다. 좌욕은 항문주위 정맥의 피 흐름을 좋게 하고, 부은 것을 가라앉히며, 항문을 깨끗이 청소해줘 이차적인 염증을 막아주니 꼭 실시하시기 바랍니다. 인터넷에 '좌욕기'를 검색하시면 여러가지 제품이 있으니 적당한 것으로 구비하셔서 매일 해보시면 치질 2~3기 까지는 무조건 좋아집니다. 평소 비데를 사용하시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따뜻한 물로 매일 비데만 해도 치질이 좋아졌다는 환자를 많이 만나게 됩니다. 

 

치질이 심하다 싶으면 약물요법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약물요법은 크게 은행잎 성분과 디오스민(감귤류 껍질에 많이 함유되어있는 식물성 플라보노이드성분)을 먹어서 혈관을 튼튼하게 하거나 직접 항문에 연고를 바르게 됩니다. 연고의 성분은 지혈제+살균소독제+국소 마취제성분이 혼합된 연고가 대부분입니다. 하루에 1~2회 발라주시면 되는데, 상태가 좋아지면 중단하시는게 좋습니다. 또 한방과립제로 을자탕이라는 것도 있으니 약국에 가셔서 약사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디오스민계열의 일반의약품은 약국에서 처방전 없이 구입할 수 있습니다. 요즘 TV나 신문에 광고를 많이 하던데, 그만큼 치질로 고생하는 분들이 많다는 얘기겠지요.

 


 

종합하면, 치질의 치료는 무엇보다 변비를 치료하는게 급선무입니다. 변비는 여러가지 방식으로 접근해서 치료가 가능한데, 다른 포스팅에서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그다음 좌욕(역시 중요!)과 적절한 운동(항문주위 혈액순환을 개선합니다)입니다. 이렇게만 하시면 치질은 얼마든지 생활하시면서 치료하실 수 있고, 수술은 정말 상태가 악화되었을때 고려해 보시면 되겠습니다. 여러분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빕니다.

 

네로약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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