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들에게 건강과 행복을 드리는 네로약사입니다.
오늘은 복통 원인과 증세에 대한 이야기로 찾아뵈었습니다. 배 아플때 마다 찾아보시면 건강에 도움이 되실 겁니다.
-어디가 아픈가? 어떻게 아픈가? 이 두가지가 중요합니다.
우리가 배가 아프다라고 하면 복부 주변의 여러가지 장기들이 나타내는 광범위한 증상을 통틀어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복부는 위, 장, 간등의 여러 장기가 모여있는 부위이니 만큼 어디가 어떻게 아픈지 위치와 증상을 정확하게 판단해야 합니다. 그다음 그 통증의 양상을 이렇게 세가지로 구분하세요.
간은 침묵의 장기라고도 합니다. 웬만큼 상태가 나빠지지 않는한 통증이 없습니다. 그러나 간이 안좋을때는 오른쪽 갈비뼈 밑부분이 묵지근하게 아픈 경우가 있고, 염증이 있을때는 부은 것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간의 건강을 위해서는 평소에 음주를 절제하시고 과도한 스트레스를 예방해야 합니다. 내과에서 초음파로 겉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혈액검사로 간의 이상을 발견할 수도 있으니 1년에 1번정도는 혈액검사를 하시는게 좋겠습니다.
-식사를 하고 난 뒤에 속이 쓰리면 위염이나 위궤양입니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균이나 위산과다, 잦은 소염진통제복용이 원인입니다. 자극적인 음식을 많이 먹거나 술, 담배,커피, 위산을 많이 만들어 내는 밀가루음식을 많이 섭취해도 잘 걸리게 됩니다.
-속이 쓰리긴 쓰린데, 공복상태에서 속이 쓰리면 십이지장 궤양입니다. 역시 헬리코박터 균이나 소염진통제를 오랫동안 드시는 경우에 많이 생깁니다. 이 두가지 질병은 엄격하게 다른 질병이므로 내과에서 내시경을 한 뒤 치료를 진행합니다.
갑자기 구토증세가 나타나고 찌르는 듯한 격통이 생깁니다. 통증이 나타나는 부위는 명치 아래쪽인데 몸을 등이나 옆구리쪽으로 퍼져나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누우면 통증이 더 심해지고 구부리거나 앉으면 통증이 완화됩니다. 급성 췌장염의 가장 큰 원인은 음주와 담석때문입니다.
위나 십이지장에 궤양이 생기고 이게 심해지면 구멍이 뚫리게 됩니다. 그러면 위의 내용물과 위산이 복막으로 흘러나오면서 극심한 통증을 일으킵니다. 복막염의 통증은 손으로 누르면 더 아픕니다. 그리고 눌렀다가 뗐다가 하면 통증이 더 심해지는 특징을 보입니다. 기침을 하거나, 허리를 앞으로 구부리면 복막이 자극되는데, 이때 통증이 더 심해집니다. 충수염(맹장염)이 심해져서 터지면 복막염이 옵니다. 이때도 손으로 누르기만 하면 통증이 심해지게 됩니다. 복막염이 심해지면 쇼크가 올 수 있기 때문에 꼭 수술을 해야 합니다.
장폐색(장이 막히는 것)의 통증은 복막염과 유사합니다. 그런데 약간의 차이점은 있습니다. 장폐색은 장이 여러가지 원인에 의해 일부가 막히게 되는 것인데, 배가 부어오르면서 통증이 리드미컬하게 진행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장이 막힌 그 부위만 아프다가 나중에는 복부 전체에 통증이 퍼집니다.
막힌 부위에는 음식물이 계속 내려가면서 쌓이게 되는데 이렇게 되면 장이 부풀어 오르다가 나중에는 구멍이 날 수도 있습니다. 어린이들이 장이 꼬인다고 하는 장중첩증 때문에 생기기도 합니다. 이때는 사타구니나 고환쪽에 볼록한 부분이 만져지고 배가 아프다고 보채거나 밥을 안먹는 경우에 장폐색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이역시 급성으로 왔을때는 수술을 해야 합니다.
임신이 진행되면서 난관이 파열되거나 수정란이 자궁안이 아닌 자궁외의 복강에 착상하는 경우에 심한 하복부 통증이 생기고 하혈을 하게 됩니다. 임신중에 이런 통증이 있으면 빨리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어지러움증, 두통, 하부에서 시작된 통증이 복부전체로 퍼지면서 출혈이 계속되면 저혈압 쇼크가 올 수 있습니다. 자궁외 임신은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에 산전검사를 잘 받으셔야 합니다.
소변을 볼때 통증이 생깁니다. 남성의 경우라면 전립선염이나 전립선 비대증으로도 통증이 생길 수 있고, 여성분의 경우에는 거의 방광염이나 요로감염증 때문입니다. 신장부터 방광, 요로에 이르는 긴 관에는 세균이 침범하기 쉽습니다. 특히 여성분의 경우에는 요로가 남성보다 상대적으로 짧기 때문에 더욱 관리가 필요합니다.
담석증의 통증은 오른쪽 상복부에서 등으로 퍼져나갑니다. 음식을 먹게 되면 간에 붙어있는 담낭에서 소화액의 일종인 담즙이 분비되는데, 이것이 굳어져서 담낭입구를 막아버리는 것입니다. 통증은 30분에서 3시간까지 느껴집니다. 움직이거나 걷는다고 해서 통증이 없어지지 않습니다. 또 얼마 있다가 통증이 거짓말처럼 없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다가 또 통증이 생깁니다. 평소에 고기를 많이 드시는 분들이나 무리한 다이어트를 하는 젊은 여성분들에게 많이 나타납니다. 담석이 생기면 약물요법으로 담석을 녹이거나 외부에서 강한 음파를 쏴서 담석을 잘게 부수는 시술을 합니다. 그런데 담석이 크면 수술로 직접 빼내야 합니다.
이외에도 협심증이나 심장에 이상이 있어도 상복부 통증이 유발될 수 있으니 관련 질환이 있으신분들은 심장건강에도 신경을 써주시면 좋을 것입니다.
일단 이정도의 복통원인과 증세에 대한 지식을 갖추신 뒤 복통이 생기시면 무엇이 원인인지 파악하시고, 약을 복용하신다든지, 병원에 가보시는게 좋으실 겁니다. 내 몸은 결국 내가 책임져야 합니다. 무조건 의사와 약사의 판단에만 맡기는 것보다는 통증의 원인과 양상을 잘 알고 계신다면 그 치료과정은 더욱 빠르고, 수월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아무쪼록 여러분 모두 건강관리 잘 하시고, 항상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네로약사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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