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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시네마2 리클라이너 후기

행복한 삶

by 네로 약사 2021. 6. 10.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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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네로입니다.

 

퇴근하고 좀 편안하게 쉴만한 리클라이너를 찾다가 마침 한샘몰에서 세일을 진행중인 IMG 시네마2 리클라이너를 구입하게 되어 착석감과 후기를 써보려합니다.

 

IMG 리클라이너

백화점에서 파는 리클라이너인 스트레스리스를 만드는 회사(노르웨이 에코르네스 그룹)에서 IMG라는 자회사를 만들어 좀더 합리적인 가격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북유럽 감성을 느끼게 해주고 있음을 느꼈습니다.

 

원래 노르웨이나 핀란드, 덴마크같은 스칸디나비아 국가들은 겨울이 춥고 밤은 길기에 아늑한 실내공간을 꾸미는데 일가견이 있습니다. 그들의 행복은 남부유럽같이 남녀노소 화려한 치장을 하고 밤늦게까지 길거리를 돌아다니며 광장에 모여 먹고 마시고 하는데 있지 않습니다. 북유럽 사람들은 가족과 함께, 오롯이 촛불을 켜놓고, 친구들과 조용하게 이야기 하고 맛있는 음식을 나누는데서 행복감을 찾습니다. 덴마크, 노르웨이에서는 이런 것을 휘게라 하고 이 휘게에 집중하는 것이 매년 전세계행복도 조사에서 항상 북유럽이 1위를 차지하는 요소중의 하나가 아닐까 합니다. 물론 서로를 존중하는 사회적 분위기, 쓸데없는 경쟁에 매몰되지 않는 국가적 분위기, 높은 세금으로 유지되는 그들의 복지시스템역시 국민의 행복도를 증진시키는 중요한 요소들이겠지만요.

 

어쨌든, 그들이 사적생활이라는 부분에서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실내를 아늑하게 하는 것이었는데, 그 중 의자가 핵심입니다. 북유럽 사람들은 좋은 의자를 한 두개 갖는게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입니다. 사회에 나가 첫월급을 타면 우리나라 사람들은 부모님에게 그동안 키워주셔서 감사하다는 뜻으로 빨간 내복을 선물하지만, 북유럽인들은 좋은 의자를 산다고 하지요. 그정도로 실내공간의 질을 중시하는 사람들이 역시 리클라이너와 의자 소파도 간결하면서 실용적이면서 아름답게 디자인을 잘 합니다.

 

보통 리클라이너라 하면 미국의 레이지보이가 대세로 알고 있었는데, 이 제품은 전형적인 미국 감성입니다. 너무 크고 공간차지도 많이 합니다. 그리고 앉아보면 폭 안기는 느낌이 좋긴 합니다만, 넓은 거실이 아니고서는 혼자서 너무 큰 존재감을 뽐내게 되어 거실의 밸런스가 좀 무너지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레이지보이는 그냥 나중에 큰집으로 이사가면 들이는 것으로 하고 이번에는 IMG 리클라이너를 골랐습니다.

 

이번에 구입한 클라우드 컬러의 IMG

색상은 여러가지가 있었습니다만 일단 튀지않는 베이지색(클라우드)으로 골라봤습니다. 실제로 배송되어 온것을 보니 사진보다 좀 더 연한 느낌이었습니다. 가죽은 이탈리아산 면피(가죽 중 최고급)였는데, 소가 성장하면서 여기저기 상처를 입게 되는 것 치고는 가죽자체에 흉터나 혈관자국, 주름이 없어 만족하였습니다. 

 

착석을 해보니, 레이지보이와는 전혀 다르게 좀 탄탄하게 몸을 받쳐주는 느낌입니다. 특히 다리를 올려놓는 스툴을 제자리에 두고 뒤로 한껏 리클라이닝을 해보니 참 몸이 편안합니다. 그리고 스툴없이 그냥 각도를 세워서 앉아도 마치 볼보자동차의 운전석에 앉은 느낌으로 몸의 하중을 골고루 분산시켜 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수동리클라이너이지만 쉽게 몸의 하중을 살짝 이동시켜 몸을 뒤로 눕힐 수 있습니다. 레이지보이와는 다르게 리클라이닝을 할때 쓰는 레버가 없습니다. 

 

 

뒷 목부분도 조절이 가능해서 TV시청이나 음악감상, 독서에 집중할 수 있어서 또 좋았습니다.

 

바닥부분은 고무나무를 여러장 포개어 곡면으로 가공하여 그 무늬도 살리고, 탄성과 견고성이 증가되게끔 튼튼하게 잘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360도로 의자를 회전시킬 수 있어 레이지보이와는 또 다른 실용성이 있습니다. 

 

어제 배송이 되었는데 약 17일정도 소요되었습니다. 기사님이 친절하게 무거운 의자를 직접 가져와 설치를 말끔하게 해주고 가셔서 더욱 고마운 마음입니다.

 

가죽제품이니 관리만 잘 하면서 쓴다면 10년이상은 너끈히 쓰겠지요. 제가 머무는 공간을 아름답고 멋진 가구들로 하나씩 채워나가며 그것들을 즐기면서 소소한 행복을 북유럽사람처럼 즐기면서 살고자 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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