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의 시각화

일단 목표를 세웠다면, 그것을 어떻게 실행해 나갈것인가하는 행동전략을 또 구체적으로 짜야한다. 목표는 최종적이며 가장 중심이 되면 핵심목표가 있고, 그것의 하위목표도 같이 수립해야 한다. 그런데 최종목표를 항상 가슴에 품고 구체적으로 확립해놓은 상태라면, 굳이 단기간의 하위목표는 너무 세밀하게 수립할 필요는 없다. 큰 흐름만 잘 타고간다는 생각을 하면된다. 구체적인 행동방침은 나 자신의 현 상황이 요구하는대로 맞춰나가면서 미세하게 조정해 나가면 별 무리가 없을 것이다.

 

목표의 시각화

 

일단 상위목표를 수립했다면, 이제는 그것을 더욱 빠르게 실현할 수 있는 스킬이 필요하다. 그것은 바로 시각화(Visualization)이다.

 

시각화는 말그대로 내 목표가 이루어진 그림을 내 머릿속에서 또렷하게 그려내는 방법이다. 여기서 중요한 건 목표가 이미 성취되고 실현되었다고 상상하는 것이다. 상상은 과거형으로 한다. 그리고 그 상황을 최대한 구체적으로 그려낼 수 있어야 한다. 그 성공적인 상황이 이미 이루어졌으며, 그때 나의 마음이나 내 주변사람들의 반응, 공간, 목표치, 돈이라면 액수가 내 통장에 찍혀있는 상황들을 실제로 내가 그 장소와 시간, 상황에 존재해 있는 것을 느껴야 한다. 

 

또한 그 목표가 이미 이루어졌을때 그 때의 느낌, 감정, 기쁨과 놀라움을 정말 현실감있게 느끼면 좋다. 이렇게 정신적인 부분과 현실적인 부분을 같이 시각화하면 목표는 반드시 이루어진다. 이렇게 시각화를 할 수 있는 존재는 이 세상에 인류밖에 없다. 동물은 시각화를 하지 못한다. 그래서 그저 상황에 반응하며 수동적으로 사는 존재가 된 것이지만, 인간만큼은 이 시각화와 상상력이라는 힘을 이용해서 전 지구의 지배자가 된 것이다. 그만큼 상상력은 힘이 세다.

 

 

그렇다면 왜 시각화는 이렇게 효과가 좋은가?

 

바로 시각화는 내 잠재의식을 건드려주기때문이다. 흔히 말하듯 우리의 표면의식은 우리 의식의 극히 일부이고, 잠재의식은 수면 밑에 잠겨있는 빙산의 더 큰 부분으로 비유한다. 표면의식은 우리가 일상생활을 수행해나가는데 필요한 하나의 프로그램이지만, 내 시각을 과거와 현재로 국한시켜 내 능력을 더이상 확장시키지 못한다. 그러나 잠재의식은 우리가 태어날때부터 우리의 뇌에 선천적으로 프로그래밍되어있는 더 큰 능력을 갖고 있다. 이 시각화 작업은 바로 이 잠재의식에 내 목표를 각인시켜 우리의 행동과 생각을 바꾸어 내가 원하는 현실을 창조해내는 힘을 획득하게 도와준다.

 

일단 내가 확실하게 믿는 것은 반드시 현실이 된다. 그것이 부정적인 것이든, 긍정적인 것이든 내 잠재의식은 가차없이 내 믿음을 실현시켜 버린다. 보통 머피의 법칙이라 하여 내가 의도하지도 않았는데 부정적인 일이 나한테 닥친다고 하지만 실상 내 믿음의 밑바닥에는 부정적 정서가 깔려있기 때문에 그 일이 나에게 닥친 경우가 많다. 

 

본대로 믿는 것이아니라, 내가 믿는대로 본다. 그리고 현실은 내가 믿는대로 나타난다. 내 믿음은 실재적인 현실을 창조해낸다. 내 생각이 저절로 구체화된다. 내 목표를 내 마음속으로 계속 그려나가면 내 잠재의식은 그 목표를 무조건 이루어낸다. 내 믿음이 커질수록 내 목표는 훨씬 빠르게 외부세계에 그 형체를 만들어낸다. 이때 시각화 작업을 병행하면 그것이 이루어지는 속도가 가속화되고, 그 결과 역시 내가 처음에 세운 것보다 더 크고 멋지게 변할 수 있다. 한번 해보라. 손해볼 것 없지 않은가?

 

물론, 시각화를 한다고 해서 내 목표가 뚝딱 내 눈앞에서 이루어지는 경우는 별로 없다. 시간이 필요하다. 나무에 열매가 맺히려면, 1년이라는 시간이 필요하다. 긴 겨울을 지나, 봄에 나무에 꽃이 피고, 벌이 수정을 해주고, 가을에 열매가 맺혀 무럭무럭 자라날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나무에 열매를 맺게 하는데도 1년이라는 시간과 수많은 외부환경이 맞아 떨어져야 할진대, 목표를 잡고 그것이 빨리 이루어져야한다고 조급증을 낸다면, 그 목표는 이루어 지지 않을 것이다. 

 

시각화를 한 두번 해보고 그 결과가 생각만큼 빨리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하여 금새 포기해버린다면, 그것도 어쩔 수 없는 본인의 선택이다. 이런 사람은 먼저 자신의 인내심을 키우는 연습을 해야 한다. 그리고 시각화도 목표를 이루는 하나의 기술이고 시간과 에너지를 들여 연마해야 하는 전문적인 스킬이기때문에 계속 갈고 닦아야 한다. 

 

또한 일을 진척시켜 나가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여러가지 부정적인 반응들과 주위 사람들의 비아냥 거림 역시 내가 극복해야할 하나의 장애물이다. 이런 목표를 이루기 위해 내가 책임질 것은 책임지고, 희생해야 한다면, 내 삶에서 희생과 고통도 감수할 자신을 가져야 한다. 당신은 할 수 있다. 남들이 할 수 있는 건 당신도 할 수 있다! 

 

나한테 어떤 일이 생기든, 거기에 내가 무한 책임을 지는 존재가 되고, 성취도 내가 100%챙기는 내 몫이 될것임을 알자. 일이 생각대로 안풀렸을때 그것에 변명을 늘어놓지 말라. 성공하지 못했다는 것에 대해 그것을 합리화하거나 해명할 필요없다. 완전한 자립심을 갖고 목표를 향해가는 항해에 임해야 한다. 

 

일단 내가 내 인생의 책임자라는 선언을 한다면, 주위사람들은 알아서 당신을 도와줄 것이다.

 

저 친구는 자신의 인생에 책임질 줄 아는 친구군. 남탓하지 않는 강한 사람이군.

 

 

그렇게 남들이 인정해준다. 그러면 타인들은 무조건 당신을 도와주게 되어있다. 그런데 자신이 성공하지 못한 것을 남의 탓, 대통령탓, 재벌탓, 부모탓 하는 것을 보게 되면 아무도 당신을 도와주지 않는다. 사람들이 당신을 피하게 된다. 내가 아니라 다른 사람이 내 성공을 도와주길 바라면 아무도 도와주지 않는다. 오히려 내가 내 인생을 책임지려는 태도를 가질때 다른사람이 당신을 먼저 돕기 위한 손을 내밀 것이다. 인생의 아이러니다.

 

 

정확한 목표설정과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실행하고, 피드백하기. 그리고 시각화로 그 작업을 즐기면서 목표성취의 순간을 더욱 구체화시키기. 이렇게 해나가면 당신은 절대 실패하지 않는다. 꾸준함이 필요하다. 시간이 필요하다. 참고 견디며 묵묵히 그 길을 즐기며 걸어나가다 보면, 당신의 목표는 반드시 실현된다. 깜짝 놀라면서 이렇게 되물을 것이다.

 

언제 이 목표가 이루어졌지?

 

당신의 건투를 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