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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발진 종류

건강한 삶

by 네로 약사 2021. 8. 2.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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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께 행복과 건강을 드리는 뽜머시스트 네로입니다.

 

요즘같이 더운 여름날에는 아무래도 피부과 환자가 많습니다. 7월 장마철에는 습하고 더운 여름날씨때문에 습진과 동반된 무좀, 8월에는 햇빛을 많이 보고 여러가지 두드러기도 많이 납니다. 물놀이 하면서 어디 다치는 경우도 많구요, 바닷가에서는 해파리에 쏘인다든지, 산이나 들에서는 모기나 다른 벌레들에게 쏘여 이리저리 피부는 괴롭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피부질환중에 여름이나 봄, 초가을에 많이 생기는 피부발진과 그 종류에 대한 정확한 지식을 알려드리오니 잘 기억하셨다가 치료받으시기 바랍니다.

 

 

건강한 피부! 관리하기 나름입니다.

 

피부 발진 종류

 

피부의 발진이란, 여러가지 원인에 의해 피부가 붉어지거나, 오돌토돌하게 변하거나, 가려움증과 물집을 동반하는 피부의 질환을 의미합니다. 주로 약물에 의해 많이 발생하고, 햇빛이나 벌레물림, 식물, 곰팡이이나 꽃가루등에 접촉해서 생기는 비약물성 발진도 있습니다. 원인이 무엇이든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다 발진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1. 반점 (Macule)

반점

반점(Macule)은 피부의 일부나 국한된 부위에 색깔만 변한 상태입니다. 들어가지도, 나오지도 않고, 만져지지도 않습니다. 반점에는 몇 가지 형태가 있습니다. 

 

첫번째는 홍반입니다. 진피쪽 혈관이 확장되어 붉게 보이는 것으로, 충혈된 상태입니다. 누르면 잠시 없어집니다.

 

두번째는 자반입니다. 이는 진피 혈관이 터져서 내부출혈이 생겨 멍이 든 것입니다. 자반은 눌러도 안없어집니다.

 

세번째, 색소반입니다. 진피와 표피에 색소가 침착된 것입니다. 점의 색깔은 흑색, 갈색, 황색이 대표적입니다.

 

네번째. 백반입니다. 표피에 멜라닌이 만들어지지 않아 그 부위만 흰색으로 변하는 것입니다. 주로 얼굴, 손, 사타구니에 생기는데 이것은 자가면역성 질환입니다. 그래서 치료하기가 정말 어렵습니다. 

 

다섯번째. 모세혈관 확장으로 생기는 것도 있습니다. 모세혈관이 계속 확장되고 부풀어 올라 실핏줄이 보이게 됩니다.

 

여섯번째. 신생아의 엉덩이에 보이는 몽고반점입니다. 아시아인에게만 발견됩니다.

 

 

2. 팽진(Wheal)

 

팽진

팽진은 진피쪽에서부터 일시적으로 부어오른 것을 의미합니다. 처음에는 빨간데 시간이 흐를수록 색깔이 옅어지다가 점점 퇴색됩니다. 누르면 들어갑니다. 모기에 물려서 부어오른 것 생각하시면 됩니다. 크기는 불규칙적이고 별 처치를 안해도 몇시간 뒤면 없어집니다. 일단 항히스타민제 연고를 발라주면 낫는데, 3~4일간이나 계속 불룩하게 솟아있으면 만성 담마진이라고 하여 스테로이드와 연고를 이용해서 치료해야 합니다.

 

 

3.구진(Papule)

구진

 

구진은 솟아오른 부위가 단단합니다. 직경은 주로 5mm이하입니다. 이것은 체내의 대사산물이나 노폐물이 축적된 것이며 표피가 과잉증식해서 나타나기도 합니다. 구진은 피부과에서 쉽게 레이저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4. 결절 (Nodule)

 

결절

결절은 직경 5mm이상의 구진을 말합니다. 결절의 원인은 주로 악성이나 양성의 암입니다. 피부에 0.5cm이상의 단단하게 볼록 솟은 무엇인가를 발견한다면 빨리 피부과로 가서 검사를 받는게 좋습니다.

 

 

5. 수포(Blister)

 

수포

수포는 표피에 투명한 액체가 고인 것입니다. 수포가 작으면 소포라고 하는데, 주로 대상포진이 왔을때 생기는 물집들입니다. 대상포진은 제 블로그글을 검색하시면 자세한 정보와 치료법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수포가 크게 생기면 기포라고 하는데 크기는 0.5mm이상으로 2도이상의 화상을 입으면 생깁니다. 화상의 치료법은 따로 써보겠습니다. 

 

 

6. 농포(Pustule)

농포

농포는 피부표면에 고름이 차 있는 것입니다. 고름이라는 건 세균이 우리 몸에 들어오면 이에 맞써 백혈구등의 면역세포들이 전쟁을 하는데 그 전투의 결과, 세균과 백혈구의 사체들이 쌓인 것들이지요. 주로 여드름균에 의한 농포나 신체 각부위에 나타나는 종기, 어린이들에게 자주 나타나는 농가진 (얕은 화농성 감염증)등이 농포가 되겠습니다.

 

7. 낭포 (Cyst)

낭포

낭포는 결절과 비슷한데 암은 아니고, 그 안에 액체나 반고체 물질이 차있는 결절이라고 이해하면 됩니다. 피부의 각 부에 생기기 쉬운데, 내장기관의 점막에도 많이 생깁니다. 갑상선이나 인대, 여성의 자궁안에도 많이 생겨 혹시 암은 아닐까 하고 걱정하시는 분이 많습니다만 암이 아닌 그냥 물주머니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일단 낭포가 있다하더라도 그 크기가 커지지 않는 이상 굳이 제거할 필요가 없는 경우가 많으나, 역시 정확한 진단이 필요합니다.

 

 

대략 피부과 교과서에 나오는 발진의 형태 7가지를 살펴보았습니다. 우리 피부는 외부의 가혹한 환경에 대응하는 신체의 최전선입니다. 요즘같은 더운 여름철은 피부에 더욱 가혹한 환경이어서 여러가지 발진이 날 수 있습니다. 그럴때는 제 글을 잘 기억하셨다가 대증요법으로 치료해보시고, 심한 경우에는 병원을 방문하시면 좋겠습니다.

 

여러분의 건강한 삶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네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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