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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지보이 매버릭 구입+사용기

행복한 삶

by 네로 약사 2021. 8. 25.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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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께 행복과 건강을 드리는 네로입니다.

 

오늘은 제가 그동안 사고싶었던 레이지보이에 대한 포스팅을 하려고 합니다. 

 

사실 총각때부터 구입하고 싶었던 레이지보이 제품들이 있었는데요, 전통적인 수동방식이라도 여러가지를 앉아봤는데 폭 안기는 느낌이 좋아서 참 좋구나~ 하고 생각만 하고 있었지 가격대가 좀 높아서 실제로 구입하기는 좀 어려웠습니다.

 

개인적으로 거실에 큰 소파를 놓는 것을 그리 좋아하지 않아서 그냥 1인용 천소파+2인용 가죽소파 하나로 유지하고 있었는데, 얼마전에 백화점에 가서 새로 나온 전동제품을 몇가지 체험하고 난 뒤 신세계를 경험하고 구입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수동제품으로 사려고 했습니다만, 의외로 수동제품의 조작이 힘들더라고요. 남자인 제가 온 체중을 실어서 옆의 레버를 당기고 다시 접고 하는게 그리 편하지 않았습니다. 그게 전시품만의 문제인건지 아니면 원래 그렇게 힘이 많이 필요한건지 잘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편하자고 사는건데 이렇게 힘들면 곤란하지 않겠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전동제품을 알아보았는데 이 전동제품도 크게 2가지로 나뉘어집니다.

 

바로 POWER XRPOWER HR+로 크게 두 부류입니다.

 

POWER XR기능 설명 (출처 : 레이지보이 홈페이지)

전동형중 기본인 POWER XR은 버튼이 4개로 등받이와 다리받침을 독자적으로 조절하고 편안한 각도를 손쉽게 만들어줍니다. 이정도만 되어도 수동제품에 비해 정말 편하게 조절가능하지요.

 

POWER HR+는 두가지 기능이 더해집니다 (출처 :  레이지보이 홈페이지)

 

그런데 POWER HR+제품은 XR제품에 헤드레스트의 각도를 또 조절가능하고 허리 쿠션의 높낮이를 조절하는 기능이 더해져서 정말 본인에게 맞는 최적의 편안함을 찾아낼 수 있습니다. 

 

일단 여기까지 경험해보니 당연히 업그레이드된 HR+가 좋은 것 같아 여러 모델을 살펴보았는데 갤러리아 백화점 매장에는 다양한 모델이 다 갖추어져있지는 않고 많이 팔리는 몇가지 제품군이 전시되어 있어 경험해볼 수 있었습니다. 

 

일단 제 마음에 드는 것은 모리슨이었습니다. 

 

동양인에게 딱 맞는 모리슨

이 제품은 가죽의 촉감이 굉장히 부드럽고 사이즈도 너무 크지 않아 동양인에게 가장 인기좋은 모델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몇 번 앉아보니 역시 많이 팔리는 이유가 느껴졌습니다. 탄탄한 느낌보다는 좀 부드럽고 폭 안아주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런데 등받이의 길이가 조금 짧게 느껴졌는데, (제가 허리가 길어서 그런건가?? --;) 머리까지 편안하게 대고 앉기에는 좀 불편한 느낌이었습니다. 그러나 몸집이 작은 남성분, 여성분들이나 청소년들에게는 좋을 듯 합니다. 

 

그러다가 다른 모델을 살펴보았는데 이 모델이 눈에 들어옵니다. 바로 레이지보이제품군중 오랫동안 사랑 받아온 매버릭입니다. 전동형이 나와있었습니다.

 

레이지보이 매버릭1인용 리클라이너

매버릭은 원래 와인색깔이었는데 조금 더 중후한 갈색제품으로 업그레이드되었습니다. 그리고 다른 제품들과는 달리 가죽을 만져보면 약간 매끈매끈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바로 세미아닐린 처리를 했기때문입니다. 천연가죽에 한번 얇게 코팅을 해서 가죽의 내구성과 색감유지를 도와주는 세미아닐린 가죽이라 굳이 가죽보호크림을 바르고 크리닝을 할 필요가 없게 되어 실용성이 더 증가했습니다. 

 

제품설명 레이지보이만의 독창적인 울트라 플러시 시트 구조로 착석감이 우수한 기존의 버킷 시트를 더욱 편안하게 재구성하여 비행기 일등석의 편안함을 재연한 제품입니다. 고품질의 폴리우레탄 폼을 사용한 볼록한 쿠션과 두툼한 패드가 온 몸을 감싸주어 더욱 편안함을 선사합니다. 장시간 여행시의 안락함을 위한 비행기 일등석을 연상하여 디자인된 제품으로 등받이가 깊어 몸을 감싸주는 형태의 ‘버킷’ 시트는 장시간 착석에도 변치 않는 편안함을 제공합니다.

(제품 설명 출처 : 레이지보이 홈페이지)

 

크기는 사실 엄청 크더라고요. 많은 분들이 이야기하시길 인테리어 파괴아이템이라고 부를 정도로 큼지막 하더군요. 그리고 집에 배송와서 놓아보니 정말 크게 느껴졌습니다. 그런데 이런 넉넉한 크기가 바로 이 리클라이너의 최대 장점이 됩니다.

 

제 키가 178cm이고 몸무게는 64kg정도입니다. 그런데 앞서 말씀드린 모리슨은 좀 작게 느껴졌습니다만, 일단 이 매버릭에 앉아보니 비로소 폭 안기는 느낌이 무엇인지 바로 실감을 하게 되었습니다. 다리 받침도 넉넉하고 높이도 적당해서 일반 소파처럼 앉아도 정말 편안하더군요. 그리고 헤드레스트까지의 높이와 크기도 넉넉해서 앉아있으면 뒤에서 제 머리가 안보일 정도입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머리를 받혀주는 헤드레스트의 스폰지 질감이 쫀쫀하면서 부드러워 아무 생각없이 머리를 기대고 있으면 시간가는 줄 모를 정도로 편안합니다. 풀리클라이닝을 하고 누워있으면 정말 무릉도원입니다. 

 

이 리클라이너의 사이즈가 넓이가 96cm에 깊이가 99cm, 높이가 106cm이니 정말 크지요. 그래서 이 제품으로 결정하였고, 수동보다는 전동형이 편해서 1단계 전동형인 XR제품으로 선택하였습니다. 가격은 백화점에서 290만원정도였습니다. HR+도 좋긴 좋은데 여기서 약 100만원정도 더 부담해야했고, 허리쿠션조절이나 헤드레스트조절기능은 별로 안쓸듯 하여 XR제품으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자체 할인에 백화점 카드할인을 받아 200만원 초중반대에 구입을 하게 되었습니다. 배송은 약 1주일 정도 결렸습니다. 백화점측에 문의하니 보통 주말에 배송과 설치를 해주신다고 하더군요. 

 

거대(?)한 매버릭 리클라이너
풀 리클라이닝한 매버릭의 위용!

 

거실이 넓은 편이 아니라서 기존의 1인용소파가 있던곳에 전원을 연결하고 놓아보니 정말 위용이 대단하더군요. 그러나 그 무게는 그리 무겁지 않아서 손으로 밀면 얼마든지 이동 가능하고, 자리를 조금씩 바꿔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직 나이가 그리 많지 않아서 많은 분들이 쓰시는 안마의자는 아직 생각하고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새로 구입한 매버릭에 앉아있으면 정말 하루의 피로와 스트레스가 확 풀리는 느낌입니다. 물론 더 좋은 제품도 많지만 역사적으로 인류의 삶을 바꾼 제품들중의 하나인  Made In USA 레이지보이가 저한테는 딱 좋습니다. 프레임의 내구성도 검증되어 있고, a/s도 우리나라에서 얼마든지 할 수 있기에 편하게 쓸 수 있고 나중에 한 10년쯤 쓰다가 가죽이 좀 헤어지면 새로운 가죽으로 천갈이해서 또 10년은 너끈하게 쓸 수 있을 것 같아 이번 구매가 제 생활의 질을 올린 좋은 선택이 된 듯 합니다.

 

1인용 리클라이너중에서 제가 앉아본 제품들 중에서는 제일 편안한 매버릭. 여러분들도 편안한 1인용소파를 찾으신다면 매장에 가셔서 한번 앉아보세요.  아무쪼록 제 글이 여러분들의 제품선택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여러분들의 편안함과 행복을 응원합니다.

 

네로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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