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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꾹질 멈추는 방법

건강한 삶

by 네로 약사 2021. 8. 27.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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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께 행복과 건강을 드리는 네로약사입니다.

 

딸꾹질이 갑자기 생겨서 곤란한 경우, 많이 있으셨지요? 이게 또 오래가면서 멈추지도 않으면 정말 사람 곤란하게 합니다. 물도 먹어보고 숨도 참아보고 해도 딸꾹질이 멈추지 않을때, 전문약사의 정확한 정보와 지식을 알려드리오니 잘 기억하셨다가 써먹어 보시기 바랍니다.

 

1. 딸꾹질, 도대체 왜 하는건가요?

 

일단 딸꾹질이란게 뭔가하니, 횡경막이 어떤 자극을 받아서 갑자기 반복적으로 수축운동을 하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횡경막 바로 위에 얹혀있는 폐가 자극을 받게 되지요. 폐가 갑자기 밀어올려지면 그 반사작용으로 후두개(음식과 공기를 나누는 막)가 또 닫히면서 소리가 나게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갑자기 생긴 딸꾹질이 또 저절로 없어지는 경우도 많고, 저녁에 시작해도 잠을 자면 대부분 그 다음날은 저절로 좋아집니다. 그런데 자고나서도 며칠이고 계속 되는 병적 딸꾹질도 있는데, 이렇게 되면 잠을 잘 수도 없고 피로가 쌓이며 폐기능이 나빠지기때문에 반드시 치료해야 합니다.

 

괴로운 딸꾹질, 원인은?

 

그렇다면, 딸꾹질은 도대체 왜 하는 것일까요?

 

딸꾹질을 일으키는 원인은 정말 많습니다. 대략 알려진 것들만 살펴봐도 다음과 같습니다.

 

*탄산수(콜라, 사이다) 섭취 

탄산수를 먹고나면 트림과 함께 이산화탄소가 배출되는데 그 과정에서 횡경막이 과도하게 자극됩니다. 차가운 탄산수를 너무 급하게, 많이 먹지마세요. 특히 평소에 딸꾹질 자주 하시는 분은 탄산수나 맥주등은 아예 안드시는게 좋습니다.

 

탄산수가 딸꾹질을 종종 유발합니다.

 

*위장으로 공기가 들어감 

공기는 원래 폐로 들어가야하는데, 식사를 급하게 하다보면 위장으로 공기가 들어가게 되지요. 이렇게 되면 딸꾹질이 생기게 됩니다. 식사는 천천히 합시다. 소화도 잘되고 딸꾹질도 안생깁니다. 음식은 위장으로, 공기는 폐로! 그 반대는 곤란합니다^^

 

*과호흡 

스트레스를 받아서 과호흡을 하게 되면 폐의 수축/확장과 횡경막리듬에 혼란이 와서 딸꾹질이 생기게 됩니다. 과호흡이 왔을때는, 비닐봉지를 입에 대고 천천히 호흡하면 체내 산소분압과 횡경막리듬이 정상으로 돌아옵니다.

 

*음주

알코올이 딸꾹질을 종종 유발한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아마 위벽을 자극하여 신경에 이상자극이 전달되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특히 차가운 맥주는 딸꾹질을 자주 일으키니 조심하세요. 

 

*온도의 변화

갑자기 추운데서 더운곳으로 들어간다든지, 더운곳에 있다가 갑자기 추운곳으로 들어간다든지 하면 미주신경(뇌에서 복강, 내장을 지배하는 신경다발)이 자극되어 딸꾹질이 생길 수 있습니다. 급격한 신체의 온도변화는 아무래도 몸에 좋지 않습니다. 그러니 평소에 딸꾹질 자주 하시는 분은 목욕탕에서 건강에 좋다고 냉탕 온탕 교대로 들어가는 목욕법은 안하시는게 좋을 것입니다.

 

*전해질 이상

너무 더운 여름날 밖에서 일을 하면서 땀을 많이 흘리거나하면 우리몸의 전해질 불균형이 생겨 딸꾹질이 생길 수 있습니다. 야외에서 땀을 많이 흘리면서 일을 하신다면 꼭 식염포도당을 챙기세요.

 

*귀안에 이물질이 들어감

귀안으로 벌레나 이물질이 들어가면 모종의 반사자극으로 인해 딸꾹질이 생길 수 있다고 합니다. 

 

 

2. 딸꾹질 멈추는 방법

 

자. 이제 딸꾹질의 원인을 알아냈으니 그 치료방법에 대해서도 설명드리겠습니다. 일단 딸꾹질이 생겼다면 이렇게 해보시기 바랍니다.

 

(1) 재채기를 해보세요!
 (2) 하품을 해보세요!
(3) 설탕물을 한컵 쉬지않고 쭉 마셔보세요!
(4) 무릎을 가슴에 대고 쭈그려 앉아보세요!
 (5) 눈을 감고 지긋이 눈알을 눌러봅니다.
Rx-이래도 안되면, 약물요법입니다.

 

쉬지않고 물을 계속 천천히 드셔보세요!

 

딸꾹질은 내장기관의 이상 수축때문에 생기는 것이니, 진경제를 씁니다. 진경제는 주로 메트클로프라미드라고 하여 옛날에는 색깔이 예뻤던 멕소롱액 주성분이었는데 현재는 일반의약품으로 생산되지 않고 있습니다. 대신 돔페리돈 성분의 액상제제는 현재 약국에서 구입해서 드실 수 있는데, 상표는 크리맥/그린큐액입니다. 이것역시 내장기능의 이상을 정상화시키는 진경작용이 있어 딸꾹질에 응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하루에 3번까지 식전에 복용하시면 됩니다. 

 

이외에도 근육의 과도한 수축이 문제가 되니, 근육이완제성분 (주로 바클로펜)을 의사가 진경제와 처방하는 경우도 많고, 위장을 안정시키고 신경을 안정시키는 항우울제도 처방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부분은 내과의사의 진단이 필요하겠습니다.

 

일단 딸꾹질에는 위에서 말씀드린 생활요법과, 약물요법으로 거의 치료가 됩니다. 충분히 자가치료가 가능하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마음을 편안하게 먹고 제가 알려드린 방법을 실행해보신다면 어느순간 딸꾹질이 멈춘 것을 발견하게 되실 겁니다.

 

여러분들의 건강한 삶을 기원합니다.

 

네로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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