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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혈압 치료법, 제대로 알려드립니다.

건강한 삶

by 네로 약사 2021. 9. 4.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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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께 건강과 행복을 드리는 네로 약사입니다.

 

앉았다가 일어나면 머리가 핑~돌면서 어지럽고, 맥박수도 적으면서 혈압이 낮은 분들이 계십니다. 요즘같이 고혈압환자가 넘쳐나는 이때에, 저혈압때문에 고생하시는 분도 꽤 많습니다. 건보공단의 자료에 따르면, 저혈압때문에 병원에 내원하는 환자가 증가추세입니다. 물론 이 정도는 병도 아니다!라고 생각하면서 병원에 안가고 그냥 참으시는 분도 많을테니 숨어있는 환자는 더 많을 것입니다.

 

저혈압 치료방법

1. 저혈압 증상을 알아봅시다.

 

저혈압이라 하면, 수축기 혈압이 90mmHg에 확장기 혈압이 60mmHg이하인 경우를 말합니다. 그런데 확장기혈압은 별로 중요하지 않고, 심장이 피를 내뿜는 파워와 관련된 수축기 혈압이 중요합니다. 보통 100mmHg이하로 나와도 혈압이 낮은편에 속하고 저혈압 전단계로 판단합니다.

 

저혈압 증상은 대략 다음의 몇가지로 나타납니다.

  • 피로
  • 현기증 (어지러움)
  • 사지냉감 (손발이 차다)
  • 몸이 떨린다.
  • 오전에는 힘이없다가, 오후가 되면 좀 힘이 난다.

저혈압증상은 쉽게 이야기하자면 고혈압증상과 반대입니다. 고혈압환자는 아침에 보통 혈압이 높고 오후가 되고 저녁이 되면서 혈압이 조금씩 떨어지게 되어 아침은 힘이 좀 나고 오후나 저녁이 되면 피로하고 힘이 없어집니다. 저혈압은 그 반대입니다. 

 

혈압이 낮으니 온 몸 구석구석 세포끝단까지 피가 잘 안 돕니다. 그러니 손발이 차고, 피로감도 심해지고 만사에 의욕이 없어집니다. 우리 몸에서 신선한 산소를 제일 많이 필요로 하는 뇌로 피가 또 잘 올라가니 두뇌활동도 좀 저하되고 현기증이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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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저혈압의 원인은 무엇일까요?

사람의 몸은 항상 일정한 혈압을 유지하도록 관리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떤 사고나 외상으로 피가 빠져나가면 당연히 혈압이 떨어집니다. 이런 경우는 응급상황이니 피를 수혈하고 혈압을 올리는 약을 투여한뒤 수술을 진행하면 다시 혈압은 정상화되겠지요. 그런데 외상이나 출혈이 없는데도 갑자기 혈압이 많이 떨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역시 응급상황이기에 빨리 대처해야 합니다.

 

앉아있거나, 누워있다가 일어나면 혈압이 떨어져서 머리가 어지럽고 핑도는 경우는 기립성 저혈압입니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병원에 가서 2분정도 누운상태에서 혈압을 잰 뒤 일어서서 재었을때 수축기 20/ 확장기 10이상 혈압이 떨어지면 기립성 저혈압으로 진단합니다. 기립성 저혈압의 원인은 너무나도 다양합니다. 자율신경시스템의 기능과 통제에 혼란이 와서 생기는데, 외부적인 원인으로는 고혈압환자가 너무 강한 혈압약으로 바꾼 경우에 생기는 경우도 많습니다. 

 

오래 서있는 직업을 가진 분들이 또 저혈압이 오기 쉽습니다. 사람이 걷지 않고 오래 서있기만 하면, 혈액이 전신으로 순환이 잘 안되고 다리쪽으로 몰리게 됩니다. 이게 계속되면 정맥류도 오고, 서서히 혈압이 떨어지게 됩니다. 이 경우는 순환이 안되어 생기는 저혈압입니다. 그러니 계속 서 계시지만 말고, 틈틈이 몸을 움직이고 한쪽 다리는 상자 같은데 발을 교대로 올리는 자세를 해주시면 도움이 됩니다. 또 정맥류를 예방하고 상체로 피를 밀어올리는 목적으로 압박스타킹을 신으시면 저혈압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정맥류의 예방과 치료에 대한 정확한 정보는 제 글 ( 하지정맥류 초기증상 )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저혈압의 원인

 

3. 저혈압은 어떻게 치료해야 하나요?

 

응급상황이라면 당연히 그에 맞는 처치를 해서 혈압을 올리겠지만, 사실 일반적인 저혈압때문에 병의원에서 해줄 수 있는것은 별로 없습니다. 혈압을 올리는 원인은 현재 상당히 많이 파악되어 그에 맞는 약이 많아 고혈압을 관리해줄 수 있는 시대이지만, 하직 저혈압이 왜 생기는지에 대한 의견은 분분합니다. 그 원인을 확실히 알 수 없으니 저혈압치료제라는 것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너무 실망하지 마시고, 제 글을 계속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인공적으로 혈압올리는 약제를 써서 혈압을 올려도, 체질적으로 혈압이 낮은 분들은 어차피 또 떨어집니다. 그렇다면 저혈압환자분들이 챙겨야할 부분은 바로 심리적인 부분과 생활에서의 자세입니다.

 

만약, 기립성 저혈압으로 진단되었다면, 의사는 환자가 이뇨제나 혈압약을 너무 강하게 투약하고 있지는 않은지? 밤에 잠이 안온다고 신경안정제를 복용하고 있지 않은지? (신경안정제는 혈압을 낮추기 때문이지요.) 심장이나 콩팥쪽의 대사기능에는 문제가 없는지? 살펴볼 것입니다.

 

만약 이 부분에서 문제가 발생되었다는게 확인되면 약을 좀 낮게 줄이고, 심장쪽이나 콩팥, 우리 몸의 에너지 수준을 결정해주는 갑상선 기능을 올려주는 약을 처방 할 것입니다. 심장의 힘이 약한 심부전환자나 심근경색이 있으신 분들은 만성적으로 저혈압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문제가 없는데도 저혈압이 있으시다면, 이제는 본인의 생활을 살펴보아야 합니다. 저혈압을 관리하기 위한 생활요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실천이 중요합니다.

 

                                                                                                                                          

 

1.보통 겨울보다는 여름에 저혈압환자가 많이 발생합니다. 여름에는 땀을 많이 흘리는데 우리 몸속의 혈관 수분이 충분하지 않으면 혈압이 내려갑니다. 그리고 소금 많이 먹으면 안좋다고 저염식을 하시는 분들중에서도 저혈압 환자가 꽤 많습니다. 소금(염화 나트륨)은 우리 몸에서 정말 많은 일을 합니다. 세포간의 연락, 대사의 조절, 그 중에서도 혈압을 조절하는데 꼭 필요한 물질이지요. 

 

그래서, 너무 더운 여름에 땀을 흘리며 외부에서 일을 많이 하지 마시고, 꼭 그렇게 해야 한다면 충분하게 물을 마시면서 (하루에 2리터이상) 일이나 운동을 하시기 바랍니다. 물론 물만 드시면 안되고, 염화나트륨과 포도당이 함유된 정제를 같이 먹으면서 일을 하시고 운동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저혈압으로 실신할 수 있습니다.

 

2. 앉거나 누워있다가 일어설때는 최대한 천천히 움직입니다. 갑자기 몸을 일으키면, 뇌로 가는 혈류가 모자라서 기립성 저혈압과 어지러움, 두통이 생깁니다. 

 

3. 평소에 가벼운 운동을 해야합니다. 운동을 하면, 심장기능이 강해집니다. 그래서 혈액을 펌핑하는 능력도 좋아지고 혈압도 조금씩 올라가게 됩니다. 또 전신으로 피가 순환이 잘 되니 피로도 없어지고, 우리 몸의 노폐물도 배출이 잘 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갖고 있습니다. 운동이 좋다고 너무 격렬한 운동이나 무산소운동을 너무 심하게 하시면 좋지 않습니다. 이렇게 되면 자율신경에 혼란을 일으켜 혈압이 더 떨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가벼운 운동으로 저혈압을 개선합시다!

 

4. 저혈압환자는 목욕탕에 가서 욕조에 너무 오래 앉아있으면 위험합니다. 따뜻한 물에 들어가면 우리 몸의 혈관이 확장되어 혈압이 더 떨어지지요. 그래서 탕에서 나오는 순간 저혈압으로 머리가 핑돌면서 넘어지게 되면 크게 다칠수 있습니다. 고령의 저혈압환자분들은 특히 조심해야 합니다. 그냥 운동하고 미지근한 물로 샤워정도 하시는게 좋습니다.

 

5. 종합비타민제를 복용하세요. 특히 비타민 B군과 비타민E는 우리 몸의 대사작용과 혈관건강에 큰 도움을 주기 때문에 저혈압환자에게 특히 좋은 영양소입니다. 엽산과 미네랄도 꼭 필요합니다. 그래서 이런 성분이 많이 든 야채나 과일을 같이 먹으면서 균형잡힌 식사를 하시되, 너무 저염식에 치중하시는 것 보다는 자신의 입맛에 맛는 음식을 즐겁게 먹는다는 느낌으로 매일 매일 섭생하시면 되겠습니다.

 


이렇게 저혈압의 병태생리와 그 치료방법, 생활치료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사실 저혈압은 조금 있는게 우리 신체에 유리하다는 학설도 있습니다. 고혈압은 체내의 각종 장기에 부담을 주지만 저혈압은 순환의 문제말고는 우리 몸에 별 피해를 주지 않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저혈압약도 이제는 건강보험시스템에서 삭제된 상태입니다. 간단하게 말해서, 저혈압은 병이 아닙니다!

 

이런 상황이니 , 본인의 혈압이 조금 낮더라도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오히려 장수하시는 분들중에서는 혈압이 낮은 분들이 많다는 것도 알고 계신다면 조금은 마음이 편하실 겁니다. 제가 알려드린대로 라이프스타일을 가꾸어 나가신다면 건강하게 오래오래 잘 사실 수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들의 평안과 건강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네로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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