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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콜 중독 치료방법

건강한 삶

by 네로 약사 2021. 9. 9.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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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께 건강과 행복을 드리는 네로약사입니다.

 

조금씩 즐겁게 섭취하면 약이 되고, 서먹한 분위기를 풀거나 가끔 스트레스를 풀기위해 마시는 술. 세상 그 어떤 물건이든 적당히 취하면 좋은 것이지만 너무 많이 즐기면 해가 되는데, 술이 대표적인 음료입니다. 특히 요즘은 코로나시국이라 술집에서 술을 못마시게 하니 혼자서 홀짝 홀짝 혼술을 즐기시는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물론 어느정도는 괜찮지만, 결국 이것도 습관이 되면 술이 술을 부르고, 결국 알콜 중독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발을 들이면 개인의 삶도 파괴하고 사회적 관계마저 파탄내는 알콜중독증에 대한 정보를 정확하고 알기 쉽게 올려드리겠습니다.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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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콜 중독 ( Alcoholism )에 대한 올바른 이해

 

알콜중독은 절대로 의지가 약해서 생기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먼저 기억해야 합니다. 즉, 내가 술을 안 먹어야하는데 내 의지가 약해서 자꾸 술에 손이 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지요. 이는 최대한 빨리 진단을 내리고 치료를 해야할 의학적 질병으로 정의됩니다.

 

알콜중독자가 술을 못마시게 되면, 금단증상이 나타납니다. 알콜성 금단증상은 다음과 같이 나타납니다.

 

  • 불안증세가 심해집니다.
  • 우울증이 심해집니다.
  • 불면증에 시달립니다.
  • 밥맛이 없습니다.
  • 자꾸 구토가 올라옵니다.
  • 위장과 간이 안좋은 상태입니다.
  • 발기불능에 빠집니다.
  • 기억력이 약화됩니다.
  • 말초신경장애가 와서 감각이 둔해지고 손발이 저립니다.
  • 손발을 자꾸 떨게 됩니다.

처음에 술을 마실때는 누구나 정상적인 알콜의 대사과정을 거쳐 술이 깨고, 좀 많이 먹은 경우에는 술에 호되게 혼이 나서 술이 싫어지는 경험 다들 있으시지요? 그런데 이 정상적인 과정중에서 좀 다르게 반응하는 분들이 알콜중독에 빠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실 알콜중독이 생기는 요인은 여러가지입니다.

 

  • 유전적 요인 
  • 성장배경 : 술에 대해 관대한 집안 분위기에서 젊은 시절부터 술에 쉽게 접근, 점점 폭음을 하는 경우
  • 우울증 : 우울한 기분을 달래기 위해 술을 한두잔씩 하다가 결국 알콜 의존증이 심해진 경우
  • 불안증이나 불면증 : 잠이 안오고 불안해서 마음을 안정시키고 수면을 취하기 위해 술을 먹다가 심해진 경우

이상 4가지 정도의 요인을 갖고 알콜중독증은 생겨납니다. 대충봐도 외부적 요인과 내부적인 요인이 같이 작용하기 때문에 치료가 어렵고 개인적인 문제로 치부되기 때문에 쉽게 드러내어 관리하기가 어려운 질병입니다.

 

그래도, 일단 알콜중독증이라는 진단을 받았다면 치료의 1차목표는 술을 서서히 줄여나가고 그것을 궁극적으로 끊어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할 수 있도록 복귀시키는 것입니다.

 

치료의 중요한 전제조건은, 환자가 술에 대한 통제력이 없음을 본인에게 인식시키는 것에서부터 출발합니다. 다른사람은 다 아는데 그것을 본인만 모르고 있습니다. 자신이 술을 얼마든지 컨트롤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서 마시게 됩니다. 그러다 한잔이 두잔되고, 두잔이 석잔이 되고, 폭음이라는 악순환에 빠져드는 것이지요. 그리고 알콜 중독에 대한 지식을 지속적으로 교육시키는 것이지요. 

 

특히, 가정에서 가족의 역할이 상당히 중요합니다.

 

가족은 그 일원인 한 사람이 알콜중독에 빠진 원인과 이유, 조건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치료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합니다. 그리고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다 동원해야 합니다. 그런데 이런 행동의 기본은 가족에 대한 사랑에서 출발해야 합니다. 비록 그 사람이 알콜중독에 빠졌다할지라도, 치료를 마음먹고 알콜중독증 치료라는 길에 나선이상, 그저 무한한 사랑으로 그 사람을 감싸주면서 서서히 그 늪에서 빠져나오게 도와주어야 합니다. 얼마든지 치료가능한 질병입니다. 용기를 잃지마시고, 힘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환자본인역시 마음을 단단히 먹고 치료에 임해야 합니다. 한번의 치료에 실패하더라도, 또 두번 세번 시도하면서 결국 알콜중독을 이겨내는 분이 참 많습니다. 이 과정에서 종교의 힘을 빌리면 더욱 효과가 좋습니다.

 

알콜중독, 치료할 수 있습니다!

 

알콜 중독 치료방법

 

일단, 모든 알콜중독자는 약물요법이 필수적입니다. 치료는 주로 정신과에서 담당합니다. 그 치료기간은 환자가 술을 끊어도 금단증상이 나타나지 않을때까지입니다. 그러나! 만약 좋아졌다고 해서 술을 한잔이라도 입에 대는 순간, 그동안의 치료는 물거품이 되기때문에 가족분들이나 본인은 정말 주의해야 합니다. 말 그대로 술을 '끊는 것'입니다. 평생 술을 입에 안대는 것이 목표여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알콜중독의 완치라 할 수 있겠습니다.

 

약물요법은 크게 4가지로 이루어집니다.

 

  1. 디설피람 : 이 약을 복용한 뒤 술을 마시게 되면 금단증상이상의 괴로움을 느끼게 되어 술을 못먹게 유도합니다.
  2. 디아제팜류 : 신경안정제로서 알콜 의존증을 완화해줄 수 있습니다. 
  3. 프로프라놀롤 : 손발을 떠는 경우 그 움직임을 조절해주는 약입니다.
  4. 날트렉손+아캄프로세이트 : 뇌가 알코올을 덜 원하게 해주는 약입니다.

만약 이런 약물학적 접근이 도움이 안되면, 치료센터나 병원에 입원을 하면서 치료를 하게 됩니다. 꼭 입원을 해서 치료해야 하는 경우는 다음과 같습니다.

 

헛소리를 하거나 헛것이 보이는 경우, 우울증이 심하고 자살의 징후가 보일때, 약물치료에 비협조적이고 폭력적인 행동을 할때, 기타 정신병적인 증상이 나타나면 무조건 입원해서 알콜중독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그래야 정상적인 치료가 이루어지고, 타인에게 피해가 가지 않습니다. 입원을 하게 되면 대략 다음과 같은 과정을 거치며 치료를 수행합니다.

 

입원하면 보통 1~2주 동안은 환자의 신체적, 정신적인 문제를 평가합니다. 내과 측면에서 환자의 간이나 위장에는 문제가 없는지등을 집중적으로 체크합니다. 푹 쉬게 하고, 영양섭취가 잘 이루어질수 있도록 해줍니다. 정신과적 접근법인 약물치료를 하면서 지속적인 상담으로 피드백을 하면서 치료에 임하게 됩니다.

 

3~8주 동안은 치료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가동합니다. 알코올중독증에 대한 지식을 갖게해주고 집단치료도 같이 병행합니다. 긴장을 이완하는 훈련이나 명상, 심리극이나 자서전을 쓰게 하는등 그동안 자신의 행동을 뒤돌아보게 하면서 정신적인 치료를 진행하게 됩니다.

 

9주부터 12주 정도가 되면 서서히 외부모임에도 참석을 권유하고 외박도 허용합니다. 집단치료도 계속 해나가고, 인지행동치료를 하게 해서 술을 권해도 그것을 거부하거나 저항하게 훈련시킵니다. 가족들을 같이 치료에 포함시키고 재발방지훈련을 지속시켜 약 3개월간의 알콜중독 치료를 마무리하게 됩니다.

 

요즘은 각 시도마다 알콜이나 담배, 마약같은 중독성을 가진 물질에 대해 치료와 지원을 해주는 중독관리 통합지원센터가 설치되어 있어 본인이나 가족에게 알콜중독증의 문제가 있으면 상담을 하시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아무쪼록, 알콜중독증 때문에 고생하고 힘들어하시는 분들이 다 치료가 이루어져 건강한 삶을 사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네로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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