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킨슨병 초기증상

안녕하세요! 여러분께 건강과 행복을 드리는 네로약사입니다. 

 

자기의 뜻과는 아무 상관없이 되풀이 되는 근육의 수축과 이완운동을 떨림이라고 하지요. 생각해보면 우주의 삼라만상 모든 물질은 진동하는 원자와 미립자로 구성되어 있기에, 정상적인 진동이나 떨림이야 말로 이 세계를 구성하는 필수요소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우리 인체의 많은 부분 역시 진동과 떨림이 존재합니다. 뇌세포 한개한개부터 큰 근육의 움직임까지 이 떨림이 없으면 우리는 생명을 이어갈 수 없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의지와는 별개로 자꾸 신체의 한부분이 떨린다면, 이 역시 문제가 됩니다. 특히 이 비정상적인 떨림이 손가락쪽에 집중되면 뇌의 이상으로 인한 파킨슨병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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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파킨슨병 초기증상

 

• 가만히 있으면 손이 떨립니다. (초당 5~6회)긴장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자꾸 손이 떨립니다.
• 잘 때는 떨지 않습니다.
• 스트레스를 받으면 더 떱니다.
• 팔다리 근육이 좀 굳은 느낌입니다.
• 얼굴표정을 자유롭게 짓기가 힘들어 자꾸 무표정하게 됩니다.
• 동작이 둔해집니다.
• 무릎과 팔꿈치를 구부리게 되고 목을 약간 아래로 향하는 자세를 취하게 됩니다.
• 말이 어눌해집니다.
• 눈꺼풀도 떨립니다.
• 걸을때 팔동작이 없고 다리만으로 걷게 됩니다.
• 요실금(소변이 그냥 나오는 것)이나 변비가 생기기도 합니다.

 

파킨슨병 환자의 보행자세

 

2. 파킨슨병, 원인은 무엇인가요?

 

아직까지 파킨슨병의 원인이 완벽하게 밝혀진 것은 아닙니다만, 미세한 동작을 주관하는 추체외로신경에 장애가 와서 유발된 것으로 이해합니다. 

 

하지만 이 병은 뇌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인 도파민과 관련이 있는것임은 증명된 상태라 뇌의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을 보충해주는 치료로 개선이 됩니다. 신경이 퇴화하는 질환이니 당연히 나이가 좀 든 분들에게 많이 나타나지요. 그런데, 누구나 다 걸리는 것은 아니고 유전적인 원인도 30%정도나 된다고 합니다.

 

사실, 정상인도 매년 1년에 0.5%정도는 뇌에서 도파민분비가 감소됩니다. 그런데, 파킨슨병환자나 우울증이 있으신 분들은 유독 이 도파민분비의 감소폭이 크다는 점에서도 유전적 요인이 작용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 직계가족중에서 파킨슨병을 앓으신 분이 계시다면, 이 병에 걸릴 수 있는 확률이 좀 높다는 점을 기억하시고 미리미리 이 병에 대한 정보와 지식을 갖고 계시면 삶의 질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문제는 파킨슨병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환자의 20%정도는 치매로 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아마 파킨슨병을 일으킨 도파민부족이 뇌활동을 저하시키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리고 뇌에서 도파민 분비와 전달이 안되면, 우울증이 오게 됩니다. 그러니 이런 증상들이 심하게 나타나기 전에 , 최대한 빨리 약물치료를 서둘러야 하는 이유입니다.

 

파킨슨병으로 인한 손떨림

 

3. 파킨슨병 치료방법

 

위에서 말씀드린대로 파킨슨병은 도파민 부족때문에 유발된다고 하니, 도파민을 우리 몸에 많이 채워주는 방법이나 도파민이 분해되어 없어지는 것을 최대한 늦춰주는 쪽으로 치료합니다. 가장 대표적인 약이 도파민의 원료가 되는 물질인 L-도파입니다.

 

이 약은 체내에서 도파민으로 변하는데 파킨슨병에는 이 약을 주 약으로 하고 환자의 증상에 따라 나머지 운동능력이나 인지능력을 개선하기 위해 다른 약을 병용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 몇가지 신약이 나오고 있고, 치료효과도 있어 앞으로 파킨슨병에 고통받는 분들의 치료에 한층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약물요법은 주치의사의 지도를 따르면 될 것이고, 제가 여기에 몇가지 더 생활치료측면에서의 유용한 지침을 더 드리겠습니다. 

 

파킨슨병에 걸렸다면, 일단 많이 움직이셔야 합니다.

 

이 병은 주로 50대 이상에서 나타나는데, 초기단계라면 약물요법에도 잘 반응해서 치료가 잘 됩니다. 일단 약물요법을 하시면서 평소에 도파민분비를 도와줄 수 있도록 낮에 햇빛을 보면서 많이 걸어주시고, 자연속에서 나무나 꽃, 풀들을 최대한 많이 접촉하면서 산책하시면 됩니다. 이런 자연환경속에서 도파민이 많이 분비되거든요. 몸이 좀 불편하더라도 하루에 1~2km는 걷는다 생각하시고 몸을 많이 움직여주시면 이 병의 진행을 상당히 늦출 수 있습니다.

 

도파민의 원료가 되는 단백질 섭취를 늘리세요. 그리고 도파민을 합성하는데 필요한 미네랄과 비타민, 특히 비타민 B군을 골고루 섭취하시면 좋습니다. 식사로 충분하게 보충하실 수 없다면, 종합비타민제를 하나 선택하셔서 매일 복용하시면 좋겠습니다. 비타민B군은 고함량일수록 좋을 것입니다. 뇌의 신경전달 시스템을 보호해줄 수 있습니다.

 

밤에 충분히 수면을 취하시는게 좋습니다. 충분히 자야 뇌도 쉬고, 신경시스템도 휴식을 취하면서 손상된 부분을 복구해서 체내의 여러 호르몬이나 도파민 레벨 균형을 맞춥니다. 그래서 평소에 도파민 분비에 교란을 주는 담배를 피우신다면 끊으시는게 뇌보호를 위해 좋고, 커피같은 각성효과가 있는 음료는 좀 줄이셔야 합니다.

잠을 잘자야 파킨슨병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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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파킨슨병에 대한 공부를 해보았습니다. 아직까지 현대 의학은 이병의 확실한 원인을 알지는 못하지만, 제가 알려드린대로 공부하시고 지식을 쌓으신다면 이 질환의 진행을 상당히 늦추실 수 있고, 앞으로도 건강한 생활을 누리실 수 있을 겁니다. 

 

파킨슨병으로 고통받는 여러분들의 쾌유와 건강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네로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