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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당뇨 증상과 정확한 치료방법

행복한 삶

by 네로 약사 2021. 10. 26.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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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께 건강과 행복을 드리는 네로약사입니다.

 

맛있는 음식은 넘쳐나고, 교통은 점점 편리해져 몸을 덜 쓰고 살이 찌기 쉬운 시대입니다. 비만은 여러가지 질환을 불러옵니다. 고혈압, 당뇨병, 심장질환, 통풍, 고 콜레스테롤혈증 등등 이루 셀수 없는 많은 질병의 원인이 되는 이 비만증. 특히 어린이들에게 소아 비만증상이 오면 당뇨병에 걸리기 쉬운 체질이 되어버립니다. 부모님들의 관리가 필요한 이 소아비만에 대해 오늘은 네로약사가 증상과 정확한 치료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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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뇨병, 어른만 걸리는게 아닙니다.

 

사실 7~80년대 까지만 해도 소아당뇨라는 병은 거의 찾아보기 힘들었습니다. 물론 어른들도 비만인 사람도 별로 없었지요. 그러나 시대가 흐르고 우리나라도 이제 선진국 대열에 합류하게 되면서 소위 성인병이라고 부르는 여러가지 질환이 점점 더 많이 나타나게 되었습니다. 

 

이런 시대적 흐름에 어린이들 역시 피해갈 수 없게 되어 이제는 아동들에게서도 성인병이라 부를 수 있는 많은 질병들이 발견되게 되는데 예를 들어 지방간이나 고혈압, 당뇨병 같은 성인병들이 대표적입니다. 

 

어린이들은 원래 활동량도 많고 에너지 소모량이 어른보다 훨씬 크기 때문에 좀 많이 먹어도 쉽게 비만으로 가지 않습니다. 그러나 너무 많이 먹으면, 어쩔 수 없이 체내 지방량이 증가하게 되고 결국 비만에 이르게 됩니다. 어린이들의 비만특징은 어른들과는 달리 지방 세포수가 많아 지는 특징을 보입니다. 어른들은 지방의 크기가 커집니다만, 어린이들의 비만은 지방세포의 갯수가 증가하여 이게 사춘기가 되어도, 어른이 되어도 잘 빠지지 않는다는 게 문제입니다.

 

여기에 더 심각한 것은 소아 비만이 소아 당뇨병의 주된 원인이라는 것입니다. 물론 소아당뇨의 원인중 상당부분이 유전적 요인이 있다고 하지만, 결국 이런 증상을 촉발하는 것은 역시 비만때문일 가능성이 큽니다. 

 

비만아동은 매일 과식을 계속 하게 되는데, 여러 장기에 부담을 주지만 특히 우리 몸의 혈당관리에 제일 중요한 췌장의 인슐린 분비작용을 교란시켜버립니다. 소아당뇨가 생기는 기전은 사실 어른들과 똑 같습니다. 과식을 하게 되면 췌장이 인슐린을 분비하여 여분의 당분을 근육세포속으로 넣어줘야 하지만, 계속 음식이 들어오고 당분이 들어오면 이런 능력이 점점 쇠퇴할 수 밖에 없고, 결국에는 췌장이 더 이상 일을 못하는 파업상태가 되어버리는게 바로 당뇨병에 대한 간단한 설명이 됩니다. 소아당뇨역시 그런 원리로 발생합니다. 그러나 편의상 어른 당뇨병을 2형 당뇨병이라고 하고, 소아 당뇨병을 제1형 당뇨병이라고 구분합니다. 

소아당뇨병, 당분이 혈관속을 떠돌아다닙니다.

 

소아당뇨 증상

 

비만한 아동이 갑자기 많은 피로감을 호소합니다. 조금만 움직여도 피로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달리기나 걷기도 잘 못하게 되고 그렇다고 밤에 잠도 잘 자는 것도 아닙니다. 소변을 방금 봤는데 또 소변이 보고 싶다고 합니다. 그리고 물도 마십니다. 그런데 또 목이 마르다고 합니다. 

 

이렇게 피로감을 호소하다가, 점점 살이 빠집니다. 그렇다고 식사량이 줄어들지는 않습니다. 이전처럼 많이 자주 먹기는 하는데 살이 빠진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음식이 제대로 에너지 대사와 세포합성에 쓰이지 못하고 그냥 피속을 당의 형태로 떠돌아 다닐 뿐, 진짜 에너지를 내는데 쓰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또, 입냄새를 맡으면 입에서 아세톤 냄새가 나고 호흡이 빨라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를 케톤성 호흡증이라고 하는데 어른의 당뇨병 증상과 같습니다. 이렇게 되면서 눈이 좀 퀭하게 들어가는 느낌도 나고, 피부가 건조해지는데 습진이나 피부염에 잘 걸리게 됩니다. 만약 이런 증상을 발견하지 못하고 계속 방치하면 어떻게 될까요? 당뇨병성 쇼크가 와서 뇌기능이 정지되어 혼수상태에 이르고 맙니다.

비만이 소아당뇨의 원인입니다.

 

소아당뇨 치료방법

 

만약 이렇게 소아 당뇨가 왔으면, 이미 췌장 기능이 다 망가졌다고 봐야 합니다. 어른들과는 달리 설마 어린이가 당뇨가 오겠나? 하는 생각으로 혈당관리를 잘 못하고 약도 미리 먹는 경우도 거의 없으니 당연한 결과입니다. 

 

소아당뇨는 무조건 인슐린으로 치료해야 합니다. 그것도 평생동안 맞아야 합니다. 어린이에게는 큰 고통이요, 어른들에게도 큰 스트레스를 줍니다. 그런데 다행히 이런 인슐린으로 혈당을 내리는 효과가 좋기 때문에 하루 2번 정도 맞다가 관리가 잘 되면 하루 한번 아침 식전에 배에다가 인슐린 주사를 맞고, 정상적인 활동을 하면 됩니다. 물론 식이요법이 중요합니다. 원래 많이 먹어서 온 병이기 때문에 덜 먹으면서 치료하고 수시로 혈당 관리하는 개념의 질병이 바로 당뇨병입니다.

 

운동도 중요합니다. 매일 20~30분은 걷기나 달리기, 몸을 좀 격하게 움직이는 운동을 시켜야합니다. 식후에 하는게 제일 좋습니다. 아무래도 식사를 하고 나면 혈당이 치솟는데 이때 몸을 움직여주면 혈당 조절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이것은 어른도 마찬가지 입니다. 식후에 걷거나 산책을 하면 혈당조절이 잘 됩니다. 어린이들같은 경우에는 최소 20분 이상을 땀이 조금 날 정도로 운동을 시켜야 합니다. 그래야 세포나 혈액안에 존재하는 과잉의 당분도 태우고, 근력도 키워 일상생활속에서 당분을 더 잘 태울 수 있기 때문이지요.

소아당뇨, 운동 열심히 시키세요!

소아당뇨에는 또 칼슘과 종합 비타민제가 필수입니다. 종합비타민제 안에는 크롬이나 셀레늄같은 미량영양소(미네랄)가 꼭 들어있어야 하는데 이런 미네랄들이 혈당조절에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한창 크는 아이들이기 때문에 칼슘도 필수입니다. 여기에 비타민D가 같이 있으면 더욱 좋습니다. 서로의 흡수율과 면역력까지 잡아줄 수 있는 누구에게나 좋은 조합입니다. 

 

식단은 기본적으로 탄수화물은 좀 적게+단백질을 좀 많게 가져가는게 좋습니다. 지방도 좋은 지방성분으로 먹이시도록 하세요. 나쁜 지방성분은 아시다시피 과자류나 치킨, 피자등에 많은 포화지방이고 좋은 지방은 오메가3성분같은 불포화지방산입니다. 탄수화물을 너무 많이 먹으면 그게 다 지방으로 변해서 우리 몸에 축적되는데 결국 혈관에도 좋지않고 성장에도 좋지 않으니, 나쁜 지방을 우리 몸 밖으로 몰아내는 좋은 지방을 골라서 많이 먹여주세요. 

 

여기에 채소나 과일, 등푸른 생선등을 더 많이 먹이시고, 우리 전통음식인 김치나 된장등의 발효음식도 소아당뇨환자가 필수적으로 챙겨야 할 식단입니다. 인슐린을 맞는다해도 이렇게 운동과 식이요법을 병행해야 제대로 잘 크고, 어른이 되어서도 당뇨로 인한 합병증이 생기지 않습니다. 부모님들께서는 힘드시더라도 아이와 같이 건강한 삶을 살며 치료해나간다는 마음가짐으로 좋은 생활습관을 만들어나가시면 좋겠습니다.

 

이상 오늘은 소아당뇨 증상과 치료방법에 대한 소식으로 찾아뵈었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여러분 모두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네로약사였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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