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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력 높이는 방법 10가지 ( 아보 도오루 박사 )

건강한 삶

by 네로 약사 2021. 11. 11.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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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께 행복과 건강을 드리는 네로약사입니다.

 

저는 건강관련 포스팅을 넓고 깊게 쓰려고 하는 블로거입니다. 일단 생활속에서 생길 수 있는 여러 질환들의 증상과 치료방법위주로 글을 쓰고 있습니다. 그러나 질병은 정말 많고, 제가 글을 쓸 수 있는 시간과 능력에도 한계가 있는지라 그 진행속도는 더딥니다. 다만 여러분들의 넓은 아량과 이해를 바랄 뿐입니다.

 

여러 질환들에 대한 증상과 치료방법을 논할때, 항상 최종적으로 언급되는 것은 바로 몸의 면역력을 키우라는 것입니다. 특히 저는 어떤 질병이든 초기에 치료를 하는 것이 가장 빠른 길이며 몸에 부담도 없다는 생각을 합니다. 실제로 병을 키워서 병원이나 약국에 오면 그것을 치유하는데 더 오래걸리고, 비용도 더 많이 들며 육체적인 고통은 더 심한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평소에 좋은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유지해서 우리 몸의 면역력을 키우는 것은 정말 가치가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면역력이 높은 사람은 전통 한의학에서 얘기하는 미병(未病: 병이 들기전의 상태)의 상태로 평생 살아갈 수 있습니다.

 

생각해보세요! 젊은 날 신체의 그 어떤 곳도 아픈 곳 없고, 피부는 깨끗하며, 몸의 에너지는 넘치는 그 때를 말입니다. 누구든지 나이가 들어서도 그렇게 살 수 있습니다. 신체나 정신의 노화는 자신이 평소에 얼마나 자신의 몸과 정신에 투자를 해왔는지에 따라 얼마든지 조절할 수 있습니다. 이런 주장은 현대 과학과 의학이 충분히 증명하고 있는 명확한 사실(fact)입니다. 젊게 사는 것, 핵심은 바로 면역력 관리입니다.

 

 

이 면역력강화에 대해 여러 자료가 있고 저서가 정말 많습니다. 그 중 생리학,면역학 교과서의 딱딱한 틀을 벗어나 일반 대중에게 면역력관리와 강화법에 대한 좋은 책을 쓰신 분이 바로 일본의 아보 도오루(安保 徹)교수(1947~2016)입니다.

 

아보 도오루 교수는 1947년 일본 아오모리에서 출생, 명문인 도호쿠대 의대를 졸업한 뒤 미국 유학중에 NK세포와 T세포등에 관한 세계최초의 발견과 논문을 많이 쓴 면역학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입니다. 이분은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면역학에 대한 여러 지식을 대중들이 알기쉽게 책을 쓰고 강연을 하셨는데 한국에서도 강연을 한 적이 있을 정도로 한일 양국에서 인기가 높았던 분입니다. 

 

면역학자 아보 도오루 교수 

 

사실 어려운 지식을 쉽게 설명한다는게 참 쉬운일이 아닙니다. 어려운 것을 어렵게 전달하는 건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입니다. 그러나 면역학이라는 방대한 학문의 카테고리를 자신의 이론으로 학습하여 그것을 소화시켜 일반대중에게 쉽고 단순한 언어로 전달한다는 것은 고수들의 영역입니다. 아보도오루 교수는 만년에 면역력을 높이기 위한 지침을 최대한 단순화시켜 일반인들에게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바르게 먹고, 잠자고, 숨 쉬는 법을 알고 매일 실천해서 습관으로 만들면 면역력도 저절로 강해집니다. "

 



제가 작성하는 여러 포스팅의 내용들을 관통하는 면역력과 관련한 많은 자료들을 살펴보았는데 아보 도오루박사님의 저술이 제일 알기 쉽고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내용들이 충실하였습니다. 그래서 이분의 책에서 이야기하는 것을 바탕으로 면역력을 높이는 방법10가지에 대한 포스팅을 하고, 앞으로 제 블로그에 들어오시는 분들이 자주 참고 하실수 있도록 하려고 합니다. 오늘 쓰는 내용은 아보 도오루 저 <생활속 면역강화법>/전나무 숲/2015년 판에 실린 것을 바탕으로 정리한 것입니다. 관심있으신분들은 도서관이나 서점에 가셔서 한번 읽어보시고 구입하시면 두고두고 건강관리하시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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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면역력을 높이는 방법 10가지

 

  1. 과로하지 않는다. ( 가장 중요! )
  2. 걱정거리가 있어도 너무 오래 고민하지 않는다.
  3. 마음을 느긋하게 먹고 화를 내지 않는다.
  4. 몸을 자주 움직여 근육을 사용하라.
  5. 영양분을 고루 섭취하는 좋은 식사를 하라.
  6. 적정 수면시간을 지킨다.
  7. 사람들과 원만하게 지낸다.
  8. 취미생활을 한다.
  9. 자주 웃으며, 심호흡을 한다.
  10. 자연을 가까이하고 예술을 즐기면서 오감을 자극하라.

이렇게 10가지를 써놓고 나니, 아보 도오루박사님이 이야기하는 면역력 강화법은 단순히 무엇을 먹고 무엇을 하라라는 구체적인 지침이라기 보다는 삶과 우리 삶을 힘들게 하는 여러 요소들에 대한 대처법을 이야기하는 일종의 철학과도 같습니다. 사실 면역력관리에 있어 심리적인 부분과 육체적인 부분은 서로 얽혀있는 것이기때문에 내 마음과 정신을 항상 안정되고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부교감신경 활성화), 그 반대로 몸은 좀 더 움직여야합니다. (혈액순환+면역물질 운반체인 림프의 순환)

 

 

★ 이 10가지 방법에 '면역력 올리는 6가지 식습관'을 아울러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식습관이야말로 생활요법에서 첫줄에 올라와야할 내용이기 때문이지요. 출처는 위의 책과 동일합니다.

 

  • 신맛을 많이 섭취하라.
  • '적절한' 수분섭취가 중요하다.
  • 잘 씹어 천천히 먹어라.
  • 전체식품을 먹어라.
  • 채소와 해조류를 많이 섭취하라.
  • 효소가 많은 음식과 발효식품을 항상 먹어라.

 

신맛의 음식을 많이 먹어야하는 이유는, 신맛을 떠올려보시면 바로 입에 침이 고이고 위장운동이 활발해지는 것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이것을 부교감 신경반사라고 하는데 면역력을 올리려면 부교감신경이 우세해야하기 때문이지요. 신맛뿐만 아니라 쓴맛을 가진 음식(여주나 오이등)도 같은 효과를 주기 때문에 식탁에 자주 올리시면 좋습니다.

 

물은 적정량이 중요합니다. 하루에 무조건 8잔 먹어라? 이것은 사람에 따라 조금 다르게 접근해야 합니다. 목이 마르지 않아도 생수를 조금씩 마셔주는 정도면 제일 좋은데, 국이나 과일로 수분을 많이 섭취한다면 굳이 물을 빈속에 많이 먹을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우리 몸의 노폐물을 배출해주는 통로의 윤활유가 바로 수분이기때문에 소변색이 너무 노랗고 피부가 푸석푸석할정도로 몸이 건조해지는 것을 막을정도로 섭취하시면 됩니다. 이 부분은 본인이 시도해보시고 균형점을 찾으시면 됩니다.

 

음식을 잘 씹기만해도 부교감신경이 활발해집니다. 운동선수들이 시합할때 껌을 씹는것도 같은 이유에서입니다. 마음이 안정되고 편안해집니다. 어떤 음식이든 잘 씹어 먹으면 침속의 소화효소와 음식이 더 잘 혼합되어 변비나 설사도 막아주고 영양분의 흡수도 더 잘됩니다. 여기에 마음이 편해지는 것은 덤이죠.

 

뼈까지 먹을 수 있는 생선이나 잎부터 껍질, 뿌리까지 다 먹는 과일과 채소를 많이 드시기 바랍니다. 사실 음식의 영양소는 주로 껍질에 대부분 몰려있습니다. 씨앗이나 뿌리부분에 영양소가 몰려있는 채소도 정말 많습니다. 식물의 항산화성분과 동물의 미량원소를 온전히 섭취하기 위해서는 오늘부터 도정하지 않은 현미에 식품의 전체부분을 다 활용한 전체요리에 도전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전체식품,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줍니다.

 

식이섬유는 장에 도달하면 장내 이로운 세균들의 먹이와 서식처가 됩니다. 장은 우리 몸의 면역체계에서 정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장에는 사람이 태어나면서 갖게 되는 오래된 면역시스템이 자리를 잡고 살아가는 곳으로 나이가 들수록 이 장건강에 신경을 써야합니다. 과도한 음주, 폭식, 자극적인 음식등은 장내 유해한 세균을 증식시켜 내 몸의 면역력을 약화시킵니다. 식이섬유를 충분히 섭취하시면 당연히 변비나 설사등 장관련 질환도 없어지고, 내 몸의 면역력이 증진됩니다. 섬유질섭취와 함께 좋은 유산균이나 프로바이오틱스를 지속적으로 공급해주시기 바랍니다. 건강기능식품으로 드셔도 되고, 우리 전통 발효음식을 꾸준히 드시는 것도 좋겠죠? 

 


 

이렇게 좋은 음식을, 기분좋게, 감사한 마음으로, 조금만 섭취하면서 위에서 말씀드린 면역력 강화 생활방법을 같이 해나가신다면, 나이가 들어도 건강한 20대의 몸과 정신을 갖고 사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조심해야 할 것은, 아무리 좋은 방법이라도 그것에 너무 얽매여 스스로를 너무 몰아붙이지 마시기 바랍니다. 편안한 마음으로 자신에게 가장 맞는 방법으로 하나씩 해나가시기 바랍니다. 스트레스가 바로 만병의 근원입니다. 다 건강해지려고, 잘 먹고, 잘 살자고 하는 일인데 오히려 자신에게 너무 스트레스를 주는 방식이라면 곤란합니다. 저자는 이 점도 역시 강조합니다.

 

제가 소개해드린 내용말고도,<생활속 면역강화법> 이 책안에는 암의 예방과 치료에 관한 좋은 내용들과 운동법, 호흡법, 목욕법등이 또 들어있으니 관심 있으신 분은 꼭 한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좋은 책을 여러분에게 소개해 드리게 되어 정말 기쁘고, 훌륭한 내용을 책으로 써주신 故아보 도오루박사님에게도 감사한 마음입니다. 아무쪼록 여러분 모두 면역력 쭉쭉 올리셔서 건강한 하루하루 보내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네로 약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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