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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 전조증상, 지나치지 마세요!

건강한 삶

by 네로 약사 2021. 11. 22.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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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께 행복과 건강을 드리는 네로약사입니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뇌졸중환자가 증가추세입니다. 뇌졸중(Stroke)이라고 하면, 단 하나의 병증을 가리키는 말이 아닙니다. 뇌경색(혈전으로 뇌로가는 혈관이 막혀 뇌의 일부가 파괴되는 것), 뇌출혈( 뇌혈관이 터져 피가 새 나온것), 지주막하출혈 (뇌를 둘러싸고 있는 뇌막 가운데층인 뇌지주막바로밑에서 출혈이 생긴것) 이 세가지를 합쳐서 뇌졸중이라고 부르는 것이지요.

 

뇌졸중
뇌경색 뇌출혈 지주막하출혈

 

다시 얘기해보면, 뇌졸중은 뇌 혈관에 문제가 있어서 뇌로 가는 혈액공급이 차단되어 생기는 위험한 증상들을 아울러서 이야기한다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왜 이렇게 이 3가지 병증을 묶어서 뇌졸중이라는 이름을 붙였는가하면, 같은 원인에 의해서 비슷한 부위가 손상되어 비슷한 증상과 결과를 나타내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먼저 어떤 사람이 뇌졸중에 잘 걸리는지 짚어보고 넘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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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뇌졸중에 걸리기 쉬운사람, 따로 있습니다.

 

▶ 동맥경화가 있으신 분들입니다.

 

노화로 인해 혈관의 탄력성이 서서히 떨어지고, 딱딱해진 혈관에 콜레스테롤이 쌓이면서 뇌동맥혈관도 뇌졸중의 위협을 받게 됩니다. 특히 혈액중에 LDL(나쁜 콜레스테롤)이 많이 있는 사람은 위험도가 더 커집니다. 딱딱해진 혈관속에 쌓인 혈전이 떨어져 나가면서 뇌혈관을 막아버리면 뇌졸중이 옵니다. 동맥경화 예방이, 뇌졸중예방의 최선의 방책입니다.

 

▶ 고혈압환자와 당뇨병환자입니다.

 

당뇨가 있으면, 피가 끈적해집니다. 피가 잘 흐르지 않게 되어 혈관속 노폐물들이 혈관벽에 자꾸 쌓이게 됩니다. 그러면 혈관이 좁아지면서 반대급부로 혈압은 높아집니다. 혈압이 높으면 혈관이 터지기 쉬워집니다. 이게 뇌에서 터지면 뇌졸중이 오는 것입니다. 제가 반복해서 얘기해드리는대로, 고혈압과 당뇨는 항상 같이 옵니다. 둘이 친구지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러니 혈압과 혈당관리, 뇌졸중 예방을 위해 꼭 필요합니다.

 

▶ 술과 담배를 많이 하시는 분들입니다.

 

과도한 흡연과 음주는 동맥경화를 촉진합니다. 심장의 부담도 증가시키고 혈관나이를 늙게 만들지요. 하나만 많이 해도 좋지않은데 둘다 같이 하면, 심장과 뇌에 치명타를 줍니다. 이런 안좋은 습관을 갖고 계신다면, 뇌졸중 예방을 위해 단호히 생활습관을 개선하시기 바랍니다.

 

뇌졸중 전조증상, 네로약사가 알려드립니다.

 

● 뇌졸중 전조증상

 

뇌졸중이 오기전에는 반드시 4~5가지의 전조증상이 생깁니다. 잘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1. 몸의 한쪽만 마비증상이 옵니다. (편측성 마비)
  2. 말이 어눌해지고 혀가 꼬입니다. (언어 장애)
  3. 머리가 핑핑돌고 어지럽습니다. (현훈)
  4. 한쪽 눈이 캄캄해지고 잘 안보입니다. (시각장애)
  5. 머리가 갑자기 깨질듯이 아픕니다. (두통)

한번이라도 이런 전조증상이 있으셨던 분은, 빨리 병원으로 가셔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처음부터 대량의 혈전이 생기고 대량의 뇌출혈이 발생하는게 아닙니다. 이런 증상이 일시적으로 나타나는데, 몇분만 지나면 좋아지니 별 것 아니라고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겨버리는게 문제입니다. 

 

이런 증상을 일과성 뇌허혈이라고 합니다. 말그대로 일시적으로 뇌혈관이 혈전에 의해 막혀 관련 뇌부위의 기능이 저하되면서 이런 증세를 나타내는 것입니다. 갑자기 말이 어눌해지고 몸의 한쪽이 잘 안움직이는 느낌이 들다가 좋아지는 것은 작은 혈전이 뇌를 막고 있다가 저절로 녹아버린 탓에 잠깐동안의 증상은 없어진 것일 뿐이지요. 더 큰문제는 사실 시한폭탄처럼 남아있습니다.

 

대략 일과성 뇌허혈환자의 1/3은 일과성으로 별 다른 치료를 안해도 좋아집니다. 나머지 1/3은 몇일 동안 고생하면 또 저절로 회복되는 경우입니다. 문제는 치명적인 나머지 1/3입니다. 이 치명적인 1/3이 바로 뇌졸중환자가 되고,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반신 불수가 되어버립니다.

 

 

 

● 뇌졸중 전조증상이 왔다면?

 

일단 이 5가지 증상중에 편마비와 언어장애가 잠깐이라도 왔다면, 최대한 빨리 그 지역에서 제일 큰 대학병원이나 응급실을 갖춘 상급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이동하시기 바랍니다. 이런 증상이 나타난 직후부터 3시간 이내, 병원에 도착해야 합니다. 뇌졸중의 골든타임은 3시간입니다. 아무리 늦어도 6시간안에는 병원에 도착해야합니다! 그 이상되어버리면, 평생의 후유증이 남게 됩니다. 뇌로 가는 혈관은 총 4개인데, 그중에 하나라도 막히거나 터지면 뇌졸중이 발생하고, 시간이 지나면서 뇌는 돌이킬수 없이 파괴되어버립니다. 사시는 곳의 권역응급의료센터는 1339로 문의하시면 가장 빠르게 대응할 수 있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증상 5가지가 동시에 나타나는 경우는 별로 없습니다. 원인이 뇌경색인지, 뇌출혈인지, 지주막하출혈인지에 따라 그 증상이 조금씩 다릅니다. 제가 정리를 해보겠습니다.

 

증상 뇌경색 뇌출혈 뇌지주막하 출혈
두통 거의 없음 자주 생김 심하게 오랫동안 지속됨
증상이 나타나는 시기 휴식할때 자주발생 움직일때 자주발생 갑자기 생김
혈압 정상이거나 약간 높음 높음 정상이거나 높음
편측성 마비증세 무조건 생김 자주 생김 별로 없음
한쪽눈만 보이는 증세 없음 자주 생김 없음
언어장애 흔하지 않음 자주 생김 없음
구토증상 별로 없음 자주 생김 자주 생기고 격렬함

 

일단, 이렇게 뇌졸중 3대 원인에 대한 증상을 정리해보았으니, 전조증상이 어떻게 나타나는가에 대해 본인이나 가족분들이 잘 기억해놓으셨다가 응급실에 가서 의사에게 얘기하시면 원인을 파악하고 진단을 내리기가 더 쉽고, 치료도 더 효율적으로 이루어질 것입니다. 경황이 없으시더라도 환자가 주로 호소하는 증상을 잘 메모해놓으시기 바랍니다. 주위에 도움을 받을 사람이 없으면, 비록 증상이 가볍다해도 대수로이 넘기지 마시고 꼭 응급의료센터로 가셔서 증상을 정확하게 의사에게 얘기해주시기 바랍니다. 그게 최선입니다.

 

 

 

● 뇌졸중, 이렇게 치료하고 예방하세요!

 

뇌졸중이 왔다면 골든타임(3시간)이내에 병원에 도착해서 뇌출혈은 없는지 바로 검사합니다. 만약 뇌출혈이 생겼다면, 유로키나제같은 혈전용해제를 투입하여 혈전을 녹이고, 뇌수술로 혈관을 회복시키고 혈관을 막고있는 혈전을 걷어내야 합니다. 그래야 그 부위의 뇌손상이 진행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혈전용해제와 뇌수술을 진행하고 난 뒤에도 입원중 혈액이 굳는 것을 막기위한 목적으로 와파린을 계속 투약합니다. 일반적으로 하루에 한번 10mg씩 복용해야 더이상의 혈관파괴를 막을 수 있습니다. 그 이후에는 재활요법을 진행합니다. 

 

아무리 좋은 치료방법을 최고의 의료진들이 시행한다고해도, 중증의 뇌졸중은 후유증이 남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뇌졸중이 오기전에 미리 미리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겠지요. 뇌졸중의 예방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다음과 같은 생활수칙을 잘 지키시면 뇌졸중은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

 

  • 혈압을 정상적으로 유지하세요! : 고혈압 예방!
  • 혈당관리를 잘 해야합니다. : 당뇨 예방!
  • 심장질환이 있으시면 적극적으로 치료하기! : 뇌 혈관의 부담을 줄이기 위함입니다.
  • 고지혈증 치료하기 : 콜레스테롤이 많은 음식은 줄이기!
  • 비만을 예방하기! : 비만은 고혈압을 유발시킵니다.
  • 혈전생성을 예방하는 약물 미리 복용하기 ( 아스피린 장용정 100mg를 매일 한알씩 꾸준히 복용 )
  • 몸에 좋은 기름 (오메가 3 지방산) 꾸준히 섭취하기 : 혈관을 깨끗하고 탄탄하게!

 

여러분 모두 뇌졸중없는 건강하고 활기찬 인생 사시기를 네로약사가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읽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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