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잘때는 기도~기관지~폐에 이르는 숨의 통로가 잘 열려있어야합니다. 그래야 몸에 산소가 잘 공급되어 편안한 수면을 취할 수 있는데 이 경로가 자꾸 막혀서 잠을 깨게 됩니다. 특히 코를 많이 고시는 분들에게서 많이 보이는 질환입니다. 잘 자다가 코를 골기시작하면 점점 코골이 소리가 커지다가 갑자기 숨이 탁 막히는 소리가 납니다. 이런 증상이 자꾸 반복되면, 수면의 질이 상당히 저하되어 낮에도 피곤해집니다.
이 질환은 저절로 좋아지지 않습니다. 만약 방치하고 치료하지 않으면 수면부족으로 인해 면역력이 저하되고, 여러가지 감염질환에 잘 걸리게 됩니다. 또, 폐성고혈압(폐에 혈액을 공급하는 폐동맥압력이 올라갑니다.),심실성부정맥(돌연사를 일으킬수도 있는 위험한 부정맥입니다.), 심부전(심장의 펌핑기능이 저하되어 여러가지 심장질환의 원인이 됩니다.)이 생길 수도 있으니, 심한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이 있으신분은 꼭 수면클리닉 진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수면 무호흡증은 크게 원인이 두가지입니다. 인후부의 기능적 이상으로 인한 폐쇄성 수면무호흡증과, 뇌가 호흡을 조절하는 신경에 문제가 있는 중추성 수면무호흡증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 두가지 원인이 복합된 경우도 있는데, 이럴때는 반드시 수면 클리닉에 방문하셔서 진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가장 많은 빈도로 발견되는 무호흡증의 원인은 바로 목뒤 근육이 너무 이완되어 편도나 후두개, 목젖이 누워있는 상태일때 자꾸 기도를 막아버리기 때문입니다. 잠이 들면서 이 근육들과 조직이 점점 처지면서 숨구멍인 기도를 막아버립니다. 그러면 자다가 자꾸 헐떡이게 되고 기침을 하면서 잠에서 깹니다. 그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그리 빈도는 높지않지만, 호흡근육을 움직이는 명령이 뇌에서부터 잘 전달이 되지 않아 숨이 멈추는 증상이 생깁니다. 물론 이 경우도 잠이 깨어 수면의 질이 낮아집니다. 뇌졸중이 온 경우나 마약성진통제를 투약하시는 분들에게서 자주 나타납니다.
♥이글을 읽는 여러분 모두 수면무호흡증 없이,잘 주무시고 좋은 꿈 꾸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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