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통에 좋은 진통제는?

안녕하세요! 여러분께 건강과 행복을 드리는 네로약사입니다.

 

충치나 치은염, 잇몸 염증때문에 치아와 잇몸에 통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정확한 원인은 일단 치과로 가서 검사를 해야겠지요. 만약 치아안쪽 신경에 문제가 있다면 치과에서 치료를 해줄 겁니다. 그리고 나서도 계속 아프다, 치료를 해서 다 나았는데도 불현듯 통증이 생긴다? 그러면 진통제로 다스리시면 됩니다. 오늘은 네로약사가 치통에 가장 좋은 진통제를 알려드릴테니 한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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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통에 좋은 진통제? 따로 있습니다!

 

이빨 아픈데는 아세트아미노펜계열의 진통제(타이레놀)도 어느정도 효과는 있습니다만, 치과나 약국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약이 바로 이부프로펜계열입니다. 이부프로펜은 Nsaids(비스테로이계 소염진통제)의 대표주자로 그 역사와 전통이 오래 된 약입니다. 근육, 관절 쪽 통증에 특히 효과가 좋고, 소염작용도 있어 수술하고 난뒤, 타박상이나 삔데, 붓기를 빼는데도 가장 많이 쓰이는 검증된 약제입니다. 

 

치통에 이부프로펜을 200mg씩 하루 3~4회 복용합니다. 그러면 웬만한 통증은 사그러듭니다. 어린이의 경우라면 시럽제도 나옵니다. 체중kg당 20mg가 하루 총 용량이니 식후 3번씩 나눠서 먹이시면 됩니다. 더 정확한 용법용량은 시럽제 측면에 붙어있는 라벨지를 보시고 먹이시면 되겠습니다.

 

이부프로펜 말고도 치통에 많이 쓰이는 진통제는 바로 나프록센입니다. 이 나프록센은 보통 치과치료하거나 하면 거의 기본으로 처방이 나옵니다. 나프록센 역시 소염진통제계열로 정형외과질환이나 근육통에 많이 응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편두통에도 효과가 있어 머리가 한쪽만 갑자기 아플경우에 써보면 효과가 빠릅니다. 

 

치통이라면 나프록센을 250mg에서 500mg를 하루 2~3회 복용하면 되는데 편두통에는 복용량을 조금 더 늘려도 좋습니다. 이런 소염진통제는 빈속에 먹으면 위장장애를 유발합니다. 그래서 꼭 식사를 하고 드셔야하고, 약먹을때 물도 많이 먹어야 합니다. 병원에서 처방나올때는 위장보호제를 보통 같이 넣어줍니다. 그래도 식후 복용을 해야 위벽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이런 소염진통제는 장기 복용하면 무조건 위장장애가 생기기 때문에 짧은 기간만, 꼭 필요할때만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치과가기 싫어서 근본원인은 놔두고 자꾸 진통제만 먹으면 병이 점점 커집니다. 

 

기존에 나오던 약들은 거의 정제였는데 요즘은 기술의 발달로 액상제제가 많이 나옵니다. 액상제제는 체내 흡수가 빠르고 위장장애등의 부작용도 조금 줄어들어서 요즘 약국에서는 액상제제가 많이 팔리고 있습니다. 그래도 기본적으로 부작용이 있으니 제가 위에서 말씀드린대로 복용법을 지키시는게 좋습니다. 

 

치통에 좋은 진통제?

 

◆ 치통, 진통제와 가글을 같이 하세요!

 

일단 치통이 시작된 뒤에 부랴부랴 약을 먹는다면 그 통증이 빨리 안없어집니다. 약이 우리 몸에서 작용하려면 최소 한 두시간은 기다려야 하니까요. 그러니 치통의 경우, 다른 통증치료법과 마찬가지로 아플때만 복용하는게 아니라 통증이 생겨 한번 복용하면 하루이틀은 꾸준히 복용해야 통증이 빨리 없어지고, 재발도 안합니다. 특히 복용시간을 딱 딱 지키는게 중요합니다.

 

하루에 3번씩 드셨다면 당분간은 3번을 지키시고, 좋아지면 약을 끊으면 됩니다. 만약 약을 먹었는데도 아프다면, 약을 증량하거나 가글을 같이 하셔야 합니다. 치통에는 가글을 같이 하시면 더욱 좋은데, 세균도 잡아주고 통증을 억제하는 효과도 있기 때문입니다. 집에 가글액이 없다면, 그냥 일반 소금물로 하셔도 됩니다. 물론 식후에 칫솔질, 이빨사이 치실질도 잇몸건강에 중요하니 꼭 같이 하시면 더욱 좋겠지요?

 

 

 

◆ 소염진통제, 아무나 먹어도 될까요?

 

소염진통제는 사실 큰 부작용없이 통증을 억제하는 효과가 상당히 뛰어나 치통뿐만 아니라 우리 몸의 다양한 부위에서 생긴 통증에도 사용을 하고 있지만, 함부로 소염진통제를 먹으면 안되는 분도 있으니 꼭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천식환자는 소염진통제를 조심해야합니다. 소염진통제가 기도를 수축시켜 천식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기때문입니다. 위궤양환자도 소염진통제 금기입니다. 위벽에 상처가 나서 헐어있는데 소염진통제는 그 상태를 더욱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그래서 천식환자나 위궤양환자의 경우 치통이 심하면 그냥 타이레놀(아세트 아미노펜)이나 사리돈, 펜잘 같은 피린계열의 진통제를 식후에 복용하는 게 좋습니다. 간혹 이런 피린계열의 진통제에 과민반응을 일으키는 분도 계시니 이 점은 주의해야 겠습니다. 속이 너무 많이 안좋으신 분들은 식사직후나 식사와 같이 약을 복용해도 문제 없습니다. 대신 물은 충분히 드시기 바랍니다. 

 

약은 제대로, 정확히 복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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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진통제를 다 써봤는데도 치통이 멈추지 않는다면? 그때는 다시 치과에 가서 구조적인 문제는 없는지 면밀하게 한번 진료를 받아보세요. 관련 치료를 받으시고, 통증이 심하면 소염진통제를 최대용량으로 복용하거나 특수한 경우에 한해 마약성진통제를 사용하게 됩니다. 이 부분은 함부로 판단하면 안되고 턱뼈나 안면의 신경에 다른 문제는 없는지 정밀한 검사로 꼼꼼이 체크하고 약을 써야 합니다. 

 

오늘은 치통에 가장 좋은 진통제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평소 치아 관리 잘 하셔서 아무쪼록 건강한 치아와 잇몸을 유지하시 바랍니다. 네로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