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쿠알렌은 상어간에서 추출한 기름을 의미한다. 상어 간유라고도 한다. 상어는 척추동물의 일종으로 세계적으로 약 250종이 존재하는데 그중 심해에서 사는 상어종류가 50여종 있다. 이들중 스쿠알렌의 원료가 되는 상어의 종은 아이상어로서 간유의 80~90%가 스쿠알렌이다. 이 심해상어의 간유에는 스쿠알렌 뿐만 아니라 지용성 비타민인 비타민 A, D, E등도 들어있다.
스쿠알렌은 인체의 물분자에서 수소를 결합하여 산소를 내 놓는다. 이렇게 내어진 산소는 체내 60조개에 이르는 세포 구석구석까지 산소를 공급하여 세포작용을 활성화시킨다. 그러므로 산소가 필요한 모든 질환에 산소공급목적으로 사용될 수 있다.
스쿠알렌은 피부의 깊은 부분까지 산소를 침투시켜 세포를 부활시키고 그 기능을 증진시키므로 상처나 화상에 바르면 빨리 치유된다.
스쿠알렌은 탁월한 지용성과 약한 표면장력으로 세포나 조직속으로 깊숙이 침투하여 세포내에 누적된 지용성 농약성분이나 발암물질, 환경호르몬 및 중금속을 용해시켜 조직밖으로 끌고나오는 해독작용을 한다.
스쿠알렌은 활성산소를 방출하여 체내에 강력한 살균작용을 해주지만, 이것은 정상세포에도 손상을 줄 수 있기때문에 여기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 그러나 과량의 활성산소는 체내에서 그것을 방어해주는 인자도 있기때문에 적정량의 스쿠알렌복용은 별 문제가 없다.
인체의 세포가 병적인 상태가 되면 그 부분의 원상회복을 위해 산소의 집중적인 공급이 필요하다. 이 과정에서 수소이온이 분리 되면서 체액은 산성화된다. 스쿠알렌은 체액중에서 분리된 수소이온과 결합하여 수산이온을 형성, 체액을 약알칼리성으로 유지하는 능력이 있다. 그 결과 유독물질의 생성을 억제시키고 효소를 활성화하여 물질대사를 원활하게 한다.
스쿠알렌의 이중결합에 수소가 모두 채워지면 스쿠알란이라는 포화탄화수소가 되는데 이는 무색, 무미, 무취의 투명액체로서 화장품의 원료로 쓸 수 있다.
스쿠알렌은 간염이나 폐결핵등의 염증성 질환이나 담석증, 신장결석에도 사용하며 변비나 숙취해소에도 도움을 준다.
스쿠알렌은 혈중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의 수준을 낮추지만, 오히려 콜레스테롤 합성의 원료가 되기도 하기때문에 과량복용은 삼가해야 한다. 콜레스테롤 생성속도를 결정하는 단계인 Acetyl-CoA Reductase에 의해 Acetyl Co A에서 Mevalonate가 생겨난 후 여러단계를 거쳐 스쿠알렌이 만들어지기때문에 스쿠알렌을 복용하게 되면 고지혈증 치료제인 스타틴계열의 HMG-CoA Reductase 억제제로도 콜레스테롤 생성을 막을 수 없게 된다. 따라서 혈중 콜레스테롤이 높은 사람은 스쿠알렌을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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