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당뇨발 관리하기

건강한 삶

by 네로 약사 2021. 7. 8. 12:12

본문

반응형

안녕하십니까! 건강과 행복을 드리는 네로입니다.

 

오늘은 당뇨가 있으신 분들이 가장 힘들어 하시는 당뇨발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시작합니다.

 

 

당뇨발이란 무엇인가요?

 

당뇨병을 갖고 계신분들은 체내 혈당이 높아서 혈관속을 흐르는 피가 좀 끈끈해집니다.  피가 끈끈해지고 탁해지면 아무래도 혈관벽에 여기저기 덩어리들이 쌓이고 그 위에 또 다른 덩어리가 쌓이면서 동맥경화증(죽상동맥경화증이라고도 합니다)이 생기기 쉽습니다. 그러다보니 혈액순환에 방해를 받아 피는 더 잘 안흐르게 되고, 혈관이 좁아지니 그 부위의 혈압이 높아지다가 심한 경우에는 혈관이 터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까지 가지 않더라도 신체 각 부위에 혈액순환이 안되면 그 부위의 신경전달도 잘 안되고 감각도 둔해져서 뭔가가 닿아도 잘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또한 혈액안에는 여러가지 면역물질이 많이 돌아다니면서 세균을 잡아먹는데 손발 끝까지 피가 못돌아들어가면 그 부위에 염증이 생겨도 잘 낫지 않게 됩니다.

 

당뇨발에 의한 궤양

 

당뇨병이 있으신 분들이 발까지 혈액순환이 잘 안되면서 발쪽에 작은 상처가 나거나, 티눈이 생기거나, 혹은 신발이 발에 안맞아서 까진자리등에 세균이 들어오면 그것이 잘 치료가 안됩니다. 작은 상처라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다가 점점 염증이 심해지고 심지어 세포가 썩어서 고름이 잡히고 가스가 차는 괴저현상까지 오게 되는데 이렇게 심해지면 다리를 절단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병증을 통틀어 당뇨발이라고 하고 당뇨가 있으신 분들의 철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당뇨발 관리법에 대해 알려주세요!

 

일단 당뇨가 있으시면, 당뇨를 관리하는 세가지 요법 ( 운동 / 식이 / 약물요법)으로 혈당수치를 정상화시키는게 급선무입니다. 혈당만 정상치로 관리하시면 당뇨발은 생기지 않는 것이지요.

 

그렇다 하더라도 당뇨가 있으신 분들은 당뇨발이 생길 위험성이 항시 있기 때문에 매일 저녁 발을 잘 씻고, 주의깊게 밝은 곳에서 발을 잘 관찰하셔야 합니다. 무좀이나 티눈은 없는지 체크 합니다. 무좀이 있으면 무좀균이 피부를 파고 들면서 물집도 생기게 하고 껍질이 일어나면서 2차적으로 세균이 들어갈 수 있게 됩니다. 발톱에까지 무좀균이 침범해 들어왔다면, 먹는 무좀약과 바르는 무좀약을 최소 2주정도는 사용해서 무좀균을 박멸하는 것이 좋습니다. 

 

 

두번째로, 발을 너무 습하거나 너무 건조하게 해서는 안됩니다.

 

발이 너무 습한데 있으면 발가락 사이에 습진이나 무좀이 생겨 피부가 까지고 거기에 세균이 들어갈 수 있고, 발이 너무 건조해도 피부의 자체 보호막이 없어져 염증이 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매일 따뜻한 물에 발을 비누로 정성껏 씻고 마른 수건으로 발가락 사이를 잘 닦아서 건조시키는게 좋습니다. 드라이기로 찬바람을 불어내어 말리는 것도 좋겠습니다. 발이 너무 건조하다면 풋크림을 잘 발라서 맛사지해서 갈라지거나 튼 부위를 케어하시면 좋습니다. 그럼 혈액순환도 잘 되고, 발 피부도 좋아지니 일석이조입니다.

 

 

세번째, 너무 심한 열기를 발에 쬐면 안됩니다. 냉기도 마찬가지입니다.

 

겨울에 전기장판을 너무 뜨겁게 틀어놓고 자면 발에 화상을 입는 경우가 있습니다. 당뇨발이 있으신 분들은 아무래도 발의 여러 감각들 ( 열감각, 통각, 지각)이 약하시기 때문에 화상을 입어도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너무 뜨겁거나 차가운 것을 발에 접촉하지 않도록 하세요. 동상을 입어도 잘 모르게 됩니다. 그래서 겨울에 외출시에는 따뜻하게 보온이 잘 되는 신발을 신으시기 바랍니다.

 

 

네번째, 발톱관리를 잘 하시기 바랍니다.

 

발톱은 목욕후 발이 깨끗하고 발톱이 부드러울 때 적당한 길이로 깎는게 좋습니다. 모서리까지 깎으려고 하다가 모서리 부분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일직선으로 깎되 너무 짧게 깎지 않는게 좋습니다. 만약 발톱이 살속으로 파고드는 형태가 되면 빨리 피부과에 가서 처치를 받으세요.

 

 

다섯번째, 신발은 너무 작거나 크게 신지 않습니다.

 

신발 사이즈는 가장 발이 편한 상태로, 움직임에 편한 사이즈를 선택해서 신으세요. 또 앞부분이 너무 뾰족한 신발이나 뒷굽이 높은 하이힐은 피해야 합니다. 이런 신발을 계속 신다보면 티눈이 생기고 굳은 살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티눈이나 굳은 살이 생기면 피부 연화제를 이용해서 각질을 부드럽게 만들어 서서히 없애나가야지 칼이나 줄같은 것으로 갈아내다가 염증이 옵니다. 또 약국에서 파는 티눈약으로 자가치료를 하다가 티눈을 뽑아내지도 못하고 어설프게 염증만 오는 경우도 있는데 티눈이 생겼다면 꼭 레이저 시술로 뿌리까지 뽑아내는게 제일 좋습니다. 

 

당뇨인의 신발은 편해야 합니다.

 

 

여섯번째, 맨발로 다니지 않습니다.

 

당뇨발로 인해 발의 감각이 둔해져서 상처를 입어도 잘 모르는 경우가 있는데, 요새 산림욕장이나 공원같은데 보면 맨발로 지압하는 코스같은데 가서 맨발로 땅을 밟거나 돌을 밟으면서 상처가 생겨 덧나는 경우가 있으니 당뇨발을 갖고 계신 분들을 절대 이런 행동은 금물입니다. 또 어디 가까운데 간다고 샌들이나 슬리퍼를 대충 신고 다니다가 상처가 생기는 경우도 많으니, 가까운데 외출하시더라도 양말과 운동화를 꼭 신고 나가시는 게 좋습니다. 

 

 

일곱번째, 혈액순환이 잘 되게 합니다.

 

피가 잘 돌아야 당뇨발도 없어집니다. 이를 위해 혈액순환에 방해되는 거들이나 꽉 조이는 속옷, 바지, 신발, 벨트등은 사용 안하시는게 좋습니다. 양말도 좀 편하고 부드럽고 두툼한 것이 좋고, 합성섬유보다는 땀흡수가 잘되는 면이나 모 양말이 더욱 좋습니다. 계속 책상에 앉아있는 행동이나 다리를 꼬고 앉는 행동은 피하세요. 앉아만 있지말고 가끔은 일어서서 돌아다니시거나 하루에 30분정도는 걷기 운동을 하시기 바랍니다. 혈관 건강에 치명적인 담배는 당뇨발에도 좋지 않으니 지금까지도 담배를 피우셨다면, 이제는 건강한 발을 위해 금연하시기 바랍니다.

 

 

혈관건강을 해치는 당뇨. 그 때문에 생기는 당뇨발. 관리만 잘하면 치료 가능합니다.

 

당뇨가 있으신 분들은 꼭 제가 알려드린 지식을 기억하셨다가 생활속에서 실천하시어 두발로 힘차게 걸으며 건강한 삶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여러분들의 건강한 삶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네로였습니다. 감사합니다^^

 

 

 

 

반응형

'건강한 삶'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모유수유  (0) 2021.07.09
임신초기 출혈  (0) 2021.07.08
당뇨 식이요법  (0) 2021.07.07
적정 운동 강도  (1) 2021.06.19
살찌는 이유  (0) 2021.06.14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