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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포진 초기증상, 바로 이것입니다.

건강한 삶

by 네로 약사 2022. 11. 29.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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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에 물집이 띠처럼 생겨나는 대상포진. 한번 걸리면 재발도 잘하고, 무엇보다 통증이 심해 생활의 질을 많이 떨어뜨립니다. 오늘은 네로약사가 여러분에게 대상포진 초기증상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그리고 대상포진 치료방법과 어떻게하면 대상포진을 예방할 수 있는지도 알기쉽게 알려드리겠습니다.

 

 

 

대상포진초기증상

 

대상포진은 바이러스때문에 생깁니다.

성장과정에서 수두를 앓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옛날에는 어린이들이 수두에 참 많이 걸렸는데요, 별다른 치료제가 없던 시절에는 분홍색 칼라민로션을 얼굴이나 몸통에 바르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칼라민 로션은 일종의 광물질로서, 피부를 진정시키는 수렴작용이 있습니다. 가려운 것을 완화하고 염증도 좀 줄이는 목적에서 썼습니다. 요새는 잘 안쓰지요. 바르면 분홍색으로 너무 티가 많이 나기때문입니다. 그래도 잘 안보이는 곳이라면 한번 발라보세요. 효과 좋습니다.

 

어릴때 우리몸에 침범한 수두바이러스는 길게는 몇십년동안 숨어지냅니다. 그런데 사람이 나이가 들거나 피로가 쌓여 면역력이 떨어지거나 하면 드디어 활동을 시작합니다. 한번 피부위로 뚫고 올라오면 세력을 확장시키면서 계속 올라옵니다.

 

주로 발생하는 쪽은 몸통입니다. 얼굴이나 발, 다리에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데 몸통에 한번 생기면 이것이 띠처럼 계속 이어지며 퍼져나간다 하여 帶(띠 대)狀(형상 상) 포진(물집)이라고 이름을 붙였습니다.  이 수두바이러스는 주로 감각신경쪽에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그 신경의 마디 마디를 따라서 퍼져나가며 자신의 존재를 사람에게 알리게 됩니다. 아주 고통스러운 방식으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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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포진 초기증상

                                                                               -첫날부터 1주일까지-

 

대상포진 초기증상은 먼저 좁쌀같은 물집이 잡힙니다. 그리고 바늘로 콕콕 쑤시는 아픔과 만지면 칼로 후벼내는 통증이 이어집니다. 가끔은 찬 얼음이 살갗에 닿으면 아픈 느낌도 생기지요. 이런 피부증상과 함께 열과 함께 몸살기운이 납니다. 우리 몸의 면역체계가 이 바이러스와 싸우기 위함이지요. 처음 1주동안은 이런식으로 진행됩니다.

 

대상포진 2주차부터는  이 물집들이 점점 커지다가 저절로 터지게 됩니다. 터지면 수포에서 액체가 나오게 되는데 그곳에는 딱지가 않고 조금씩 치유가 진행됩니다. 약 3주정도면 저절로 치료가 됩니다.

 

걸린 사람들 중 열에 한 두 명정도는  다 나았는데도 신경통이 계속 생기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신경쪽에 바이러스가 남아있다는 의미입니다. 이때는 병원진료가 필요합니다.

 

그런데 물집이 터지면서 세균이 들어와서 염증이 생길수도 있습니다. 물집이 터지면서 딱지가 앉을때까지 과산화수소수나 포비돈 같은 소독약으로 소독을 잘 해주세요. 어떤 분들은 일부러 물집을 바늘같은 것으로 터뜨리는 분도 계신데, 그렇게 하시면 오히려 치료에 더 좋지 않습니다. 또한, 대상포진 물집 안에는 바이러스가 많이 들어있는 상태이므로 이 물집을 어린이들이 만지거나 하면 수두에 걸릴 수 있으니 어린 자녀가 있으신분들은 환부를 절대로(!) 못 만지게 해야됩니다.

 

대상포진 치료방법

대상포진은 수두 바이러스때문에 생기는 것이니, 의사는 바이러스를 억제해주는 약을 처방하게 됩니다.

 

제일 많이 쓰이는 약물은 아시클로버(Acyclovir)나 팜시클로버(Famciclovir)라는 약입니다. 이 약물은 바이러스가 스스로복제하는 것을 억제합니다. 아시클로버보다 팜시클로버의 효과가 더 좋지만 좀 비쌉니다. 이 약을 1주일 정도 복용하면 통증도 없어지고 바이러스는 잠잠해집니다. 그러나, 이때까지도 다른 사람을 전염시킬 수 있습니다. 

 

흔히 입술 포진치료에 사용되는 아시클로버 연고는 대상포진에 그다지 효과가 없습니다. 신경절 깊이 침투해있는 바이러스를 억제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대상포진은 바르는 연고보다는 먹는약으로 치료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대상포진이 걸리면 통증이 심합니다. 그래서 항바이러스제와 진통제를 같이 처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소염진통제나 타이레놀계통의 약을 많이 씁니다. 그런데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대상포진을 앓고 난뒤에 신경통이 생기는 분들이 15%정도 있는데 나이가 들수록 신경통을 호소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때는 신경통 치료제를 같이 복용하게 합니다.

 

대상포진, 꼭 약 먹을 필요는 없습니다. 휴식이 약입니다.

 

대상포진이 생겼다고 무조건 약을 먹어야하는가?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약은 어디까지나 바이러스를 억제시켜 우리 몸의 면역력이 그 바이러스를 물리치는데 도움을 주는 것일 뿐, 치료의 필수품은 아닙니다. 감기와 비슷하게 대상포진 역시 건강한 사람은 2~3주 정도 지나면 저절로 좋아지게 되어있습니다. 너무 무리하지 마시고, 푹 쉬면서 영양가 있는 음식 잘 챙겨드시면 대상포진은 저절로 낫습니다. 만약 통증이 심하거나 열, 몸살이 심해 일상생활을 못할 정도라면 피부과로 내원하셔서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하는게 치료에 도움이 되겠지요.

 

대상포진을 예방하기 위해서 맞는 대상포진 예방주사도 있습니다. 딱 1번만 맞으면 되는데 병원별로 가격이 조금씩 다르지만 10~20만원정도 합니다. 현재 대상포진에 걸리신 분은 맞으면 안되고, 아직 안걸린 분들이나 한번 걸리고 나은 분들도 맞으면 예방효과가 발휘됩니다. 예방접종을 맞는다고 무조건 안걸리는 것은 아닙니다만, 훨씬 가볍게 지나가게 되니 고령자나 대상포진을 심하게 앓으신 분들이면 맞는게 좋습니다.

 

어릴때 우리 몸에 들어와서 수십년을 잠복하고 있던 대상포진이 갑자기 피부를 뚫고 올라오는 이유는 바로 스트레스와 피로, 감정적 소모에 의한 면역력 저하때문입니다. 매일 햇빛 보시면서 2-30분씩 적당히 운동하고, 비타민이 풍부한 제철음식과 야채+과일을 드시면서 마음 편하게 생활하신다면 대상포진은 얼마든지 예방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면역력을 끌어올리는 포스팅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편한 마음으로 읽어보세요.

 

2021.11.11 - [건강한 삶] - 면역력 높이는 방법 10가지 ( 아보 도오루 박사 )

 

면역력 높이는 방법 10가지 ( 아보 도오루 박사 )

안녕하세요! 여러분께 행복과 건강을 드리는 네로약사입니다. 저는 건강관련 포스팅을 넓고 깊게 쓰려고 하는 블로거입니다. 일단 생활속에서 생길 수 있는 여러 질환들의 증상과 치료방법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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