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눈물부족으로 인한 안구건조증 치료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안구건조증의 원인과 증상, 치료법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안구건조증이란, 각막(까만 눈동자 부위)과 결막(하얀 눈동자부위)을 덮고 있는 지방과 수분, 점액질로 구성된 눈물이 감소되면서 각막과 결막이 건조하게 되는 증상을 의미합니다.
첫번째로, 제일 상층에 있는 것이 지방입니다. 우리 눈물성분에는 지방성분이 꼭 있어야 합니다. 수분의 증발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지요. 눈꺼풀 상하부에서 이 지방을 분비하는 선이 있습니다.
두번째로, 눈물 중간층에는 수분성분이 존재합니다. 눈물샘과 누관에서 분비된 수액층이며 각막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게 됩니다. 또한 세균이 들어왔을때를 대비해서 면역물질을 공급하는 눈물의 가장 중요한 성분입니다. 한번 눈을 깜박일때마다 수액층은 코로 들어가는 구멍을 통해 빠져나갑니다.
세번째로, 눈물 제일 밑층에는 점액질 성분이 존재합니다. 이것은 결막에서 분비되며 위의 두가지 성분을 눈 표면에 잡아두는 역할을 합니다. 또 중간의 수액층은 상/하부의 지방분과 점액질을 또 잡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정상인의 경우, 상층의 지방분과 하층의 점액질은 항상 제자리에 유지되고 있으며 눈을 깜박거릴때 수액층만 흘러나가고 새수액만 들어올 뿐, 상하층의 조성과 비율은 변함없습니다.
눈물이 계속 많이 나는데도, 안구건조증은 올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정상적인 눈물에는 총 세가지성분의 눈물층이 골고루 존재해야하는데, 지방층이나 점액층이 모자라는 경우에는 수액층이 너무 빨리 빠져나가버리는 바람에 눈물은 많이 나지만 오히려 눈은 더 건조하고 따가운 경우가 생깁니다. 이런 경우도 안구건조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안구건조증은 인공눈물로 치료합니다. 눈물의 3가지 층이 원래의 형태로 잘 유지되게 해줌으로써, 자연스럽게 안구건조증은 좋아지게 됩니다. 인공눈물은 주로 폴리비닐알콜, 하이드록시메틸 셀룰로스등의 성분이 일반의약품으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세포의 수분구성성분인 히알루론산성분의 인공누액도 있습니다. 원래는 전문의약품이었는데, 이제는 일반의약품으로 바뀌어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인공누액제제로 한통에 15ml정도 들어있는 제품도 있고, 낱개로 0.5ml정도의 누액을 개별포장해서 한개씩 쓸수있게 나온 제품도 있습니다. 그런데 벤잘코늄같은 보존제가 들어있지 않은 제품이 더 눈에 자극을 덜 주고, 콘택트렌즈에도 손상을 덜 주기때문에 보존제 없는 제품을 이용하시는게 좋습니다.
인공누액은 1~2방울만 넣어도 충분합니다. 간혹 많이 사용하면 빨리 좋아지겠거니하고 과량을 들이붓는 분이 계신데, 이렇게 하면 어차피 아까운 인공눈물은 다 넘쳐흘러버립니다. 1~2방울을 눈에 넣고 눈을 감고 가만히 있습니다. 다시 뜨고 눈을 깜빡인 뒤, 또 30초정도 눈을 감아줍니다.
이렇게 하루에 2시간마다 인공눈물을 넣어주시고, 좀 좋아지면 4시간에 한번씩 넣어줍니다. 이렇게 계속 횟수를 줄여나가다가 완전히 좋아지면 인공눈물은 더 이상 안넣어도 됩니다.
안구건조증을 치료하는 방법에는 인공누액을 넣는 것외에도 생활요법도 몇가지 있으니, 잘 숙지하시기 바랍니다.
결막에 감염을 막기 위해 항상 눈주위를 청결하게 유지합니다. 또한, 아침저녁으로 눈꺼풀을 손가락으로 1분정도 꾹꾹 눌러서 맛사지 해주시는 것도 좋습니다. 이렇게 하면 눈꺼풀에서 지방분비를 촉진할 수 있기때문에 안구건조증이 예방도 되고, 치료도 더 빨리 됩니다.
이렇게 인공눈물도 넣어보고, 눈꺼풀 맛사지도 해봤는데 안구건조증이 개선이 안된다면, 꼭 안과를 한번 방문하시어 다른 원인이 있는 것은 아닌지 체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상으로 안구건조증의 원인, 증상, 치료법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았습니다.
여러분 모두 항상 건강한 눈으로 맑게, 환하게 세상을 보시길 기원합니다.
읽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댓글 영역